미타사 의 현재 주지 스님인 희원 스님(57세)은 미타사 건립에 관련된 이야기 외에도 여러 가지 신비한 전설들을 들려주었다. 불상의 손을 잘라 벌 받은 머슴, 부처님을 옮기려다 실패한 무당, 돌배나무 목신 이야기 등 미타사와 불상의 영험함에 대한 비산리 사람들의 믿음이 오랜 세월 동안 내려오며 전설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이다. 미타사 법당에 들...
희원 스님(57세)은 미타사의 부처를 한 무당이 옮기려다 실패하고 몇 년째 하혈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미타사 근방에 한 무당이 살고 있었다. 그 무당은 부처가 그렇게 영험하다면 주인도 없고 하니 자신이 부처를 모시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그 무당은 장정 몇 명을 사서 부처를 산에서 끌고 내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돌부처의 무게가 너무 무거웠던 나머지 끌고 한나...
미타사 에는 현재의 법당을 짓기 전 자리에 매우 커다란 돌배나무가 있었다고 한다. 희원 스님(57세)의 말에 따르면 배나무는 고목이 되기 어려운데, 미타사의 법당 자리에 있던 돌배나무는 그 굵기도 매우 굵어서 참 신기해했었다고 한다. 법당을 짓기 위해서는 돌배나무를 벨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돌배나무를 베게 되었는데, 그 때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