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아이의 출생을 기원하기 위해 비는 행위. 기자 신앙은 아이의 탄생을 기원하기 위해 비는 행위로서 출생 의례의 일부이다. 오늘날도 아이를 바라는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는 경우가 있지만 시험관으로 아기를 낳는 시술이라든지 기타 의학적 도움이 적었던 과거에는 기자 신앙이 강하였다. 아이를 낳고자 하는 소망은 사람들로 하여금 명산대천, 거목, 거암...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미륵을 모시는 신앙. 경기도에서는 미륵신앙이 마을 단위나 가정 단위에서 보이는데 마을 단위의 신앙은 안성, 용인, 이천 등지에서 동구에 미륵상을 모셔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가정에서 미륵을 모셔놓은 사례도 드물기는 하지만 더러 보인다. 미륵을 모시게 된 계기는 집안의 내력이나 우연히 미륵상을 발견하여 모시게 되는 경우도 있다. 미륵의 신체...
경기도 가평 지역의 가택신 중 최고신인 성주에 대한 신앙 . 가택의 최고신인 성주신은 주택을 지을 때 상량식을 하면서부터 거처가 정해진다. 성주신의 거처는 대청의 대들보 주변이 많은데 지역에 따라 성주신의 신체를 대신한 조형물을 걸어놓는 경우도 있고 아무 것도 조성해놓지 않은 곳도 있다. 경기도에서는 주로 한지를 접어 성주의 신체를 대신하기도 하는데 가평 지역의 경우에도...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모시는 가택신 중 제석신에 대한 신앙. 제석은 가정에서 칠성과 동일하게 모셔지고 있는 천신 계열의 신으로 명과 복을 주는 신이다. 제석신은 주부의 거처이자 아이를 낳는 곳인 안방에 모셔지는데, 제석이 아이의 점지와 수명장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가평 지역에서는 ‘지석’이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제석의 와음이다. 제석신은 불교에서 도리천을 관장하는 호법신...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가택신에게 집안의 안녕을 위해 지내는 고사. 집고사는 가택신에게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지내는 고사이다. 제일은 가정에 따라 차이가 있어 년 1회 지내는 집도 있고 2회 지내는 집도 있고 그 이상 지내는 집도 있다. 대개 년 1회 지내는 가정에서는 시월 상달에 길일을 받아 지내며 집안의 사정에 따라 시월에 지내지 못하면 뒤로 연기하는...
경기도 가평 지역의 가택신 중 터를 관장하는 신에 대한 신앙. 터주신은 터를 관장하는 신으로 집 뒤꼍이나 장독대 옆에 모셔진다. 터주신의 신체는 터주가리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항아리에 벼를 넣어 두껑을 닫은 후 그 위에 짚주저리를 씌워놓는 형태이다. 항아리 속에 들어있는 벼와 짚주저리는 가을에 고사를 지낼 때 새로운 것으로 교체한다. 오늘날에는 터주가리를 보는 것이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