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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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북부 지역에 있는 군. 가평군은 경기도의 동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원도 춘천시 및 화천군, 홍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동쪽으로는 북한강,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이 강원도 춘천시와 경계를 이루고, 왕터산에서 보리산에 이르는 산줄기는 강원도 홍천군과 가평군의 경계를 형성한다. 해발고도 1,000m를 넘는 산지가 많은 북쪽은 석룡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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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서 추진 중인 주민 주도의 상향식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 2017년 가평군에서는 “희망과 행복이 있는 마을 만들기”를 위한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을 전면 시행하였다. 이미 2016년 9월 가평군 기획감사실 내에 아람마을 만들기 전담팀을 설치하였고, 같은 해 11월 마을공동체 행정지원협의회를 구성하였다. 12월에는 아람마을 만들기 추진을 위한 읍면 순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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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서 흉년 등의 이유로 곡식이 부족하였을 때 먹는 음식. 구황 음식은 약간의 밭작물에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구성된다. 가평군의 식생활 중 구황 음식에 관한 현지 조사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속하는 제령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제령리는 동쪽으로 가평천이 흐르고 서쪽으로 명지산 자락이 있으면서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평야가 있어서 가평의 다른 지역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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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서 누에를 키워 누에 고치를 생산하는 일. 누에치기는 다른 말로 ‘양잠(養蠶)’이라고 한다.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는 오늘날 양잠을 하는 농가가 거의 없으나 1980년대만 하더라도 농가에서 누에를 키웠다. 특히 1950년대 이전에 태어난 아주머니들은 직접 누에를 키우고 산뽕을 따러 다녔다고 한다. 누에를 키워 고치가 생산되면 거기에서 실을 뽑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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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의 대보름 풍속. 정월 대보름은 농경 생활에서 시간적으로 중요한 전환기가 된다. 정초에 행해지던 놀이도 대보름까지만 행해지며 이후 농민들은 농사를 준비한다. 대보름의 놀이와 의례에는 1년 농사를 시작하기전 부정을 물리고 풍작을 기원하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대보름의 놀이와 의례는 음력 14일과 15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마을에 따라 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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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서 행해지는 24절기의 하나로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동지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기 때문에 낮은 가장 짧은 날이고, 동지 팥죽을 쑤어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 동짓날은 음력으로는 11월이지만, 양력으로는 12월 22일이나 23일경이다. 음력 11월 10일 이전에 동지가 들면 애동지, 11월 중순에 들면 중동지, 20일 이후는 노동지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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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서의 생활 양식. 민속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민속학자들은 ‘민속’이란 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체득하고 영위하는 삶의 양식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다른 말로 ‘생활문화’라고도 하는데 그 대상은 의·식·주생활, 신앙 및 의례 생활, 놀이 및 여가 생활, 생업 및 사회 생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민속학계의 경향과 달리 일반 사람들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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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와 제령리를 연결하는 교량. 백둔교(柏屯橋)는 가평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이다. 교량의 서쪽 부분은 가평군 북면 백둔리, 동쪽 부분은 북면 제령리에 속한다. 백둔교는 북면 백둔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백둔(柏屯)’은 이 일대에 잣나무가 많아 ‘잣둔지’ 또는 ‘백둔’이라 부른 데에서 생긴 지명이라고 한다. 백둔교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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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의 밥을 기본으로 하는 반상차림에서 변화한 색다른 음식. 가평군의 식생활 중 별식에 관한 현지 조사는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속하는 제령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제령리는 동쪽으로 가평천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명지산 자락이 있다. 여러 자연 마을이 있다. 제령리는 가평천이 흐르면서 평야가 형성되어 북면에서 곡식이 많이 나는 지역이다. 가평의 다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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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 속하는 법정면. 북면(北面)은 가평군 북쪽에 위치한 면으로 8개 법정리[목동리, 소법리, 화악리, 도대리, 적목리, 백둔리, 제령리, 이곡리]와 13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으로는 강원도 춘천시 서면과 화천군 사북면, 서쪽으로는 조종면과 포천시 일동면, 남쪽으로는 가평읍, 북쪽으로는 포천시 이동면 및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과 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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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서 음력 정월 초하루에 행해지는 세시 풍속. 설날은 음력으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첫 번째 날로서, ‘한 살 더 먹는 날’이라는 뜻을 가졌다. 신라에서는 정월 초하룻날이 되면, 왕과 신하가 모여 새해를 축하하는 의례를 가졌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궁궐에서도 정월 초하루가 되면, 종묘에서 임금이 큰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설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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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소법리·제령리에 걸쳐 있는 산. 수덕산(修德山)은 정상에 신선바위와 대원사(大願寺)가 있는데, 대원사에서 고승이 도(道)와 덕(德)을 닦았다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라 전한다. ‘수섭산’이라고도 한다. 수덕산의 북쪽으로는 화악산·애기봉과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가평천에서 능선이 그친다. 수덕산의 서쪽과 남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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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의 음식과 관련된 생활 문화. 식생활은 음식과 관련된 생활 문화이다. 사람들은 음식을 먹어야 살 수 있고 삶을 영위할 수 있다. 1차적으로 인간은 배고픔을 면하고 삶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다. 이것은 본능에 가깝다. 그러나 어떤 음식을 먹는가는 그가 처한 환경과 떨어질 수 없다. 즉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물을 경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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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아이를 낳은 후 기를 때의 풍속. 아이를 낳은 후 병이 들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나도록 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행위들이 육아속에 포함된다. 아이를 낳으면 깨끗하게 씻긴 후 배냇저고리를 입히고 따뜻한 곳에 두어 감기나 기타 질병에 들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과거에는 병원에 쉽게 갈 수 없었기 때문에 홍역과 같은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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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에서 음력으로 세는 공달로, 열두 달 외에도 가외로 있는 한 달. 윤달은 태음력과 태양력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태음력에서는 태양력 보다 매년 11일씩 짧기 때문에, 대략 3년마다 한번 씩 윤달이 들게 된다. 이때는 귀신들도 쉰다고 해서 부정 탄다고 꺼리던 금기들이 해제되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날 노인들의 수의를 만들거나 산소를 이장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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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 사람들의 옷과 관련된 생활 문화.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의생활이란 옷과 관련된 생활 문화를 말한다. 의생활은 옷 자체에 대한 연구에 머물지 않고 인간이 어떻게 옷을 생산하고, 어떤 옷을 어떻게 입으며, 이런 것이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생활 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러한 양식 속에 내재된 생활관은 무엇인가 등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즉, 옷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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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 독립운동가. 이계승(李啓承)은 가평군 북면 제령리 출신으로 종교는 천도교이다. 생몰년은 알려지지 않았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전개된 3·1운동의 영향으로 가평군에서도 1919년 3월 15일 만세시위가 전개되었다. 가평읍에서 사숙을 운영했던 이규봉(李圭鳳)은 1919년 3월 1일 고종의 인산에 참여했다가 3·1운동을 목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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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지역에서 매일 평균적으로 먹는 음식. 우리나라에서 평균적인 일상 음식은 주식과 부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주식은 밥 등 탄수화물이고 부식은 채소나 고기 등을 넣어 만든 반찬과 국류이다. 주식인 밥은 국수나 빵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반찬은 김치가 대표적인데, 김치에 관해서 한말 한국에 온 서양선교사는 한국인들은 김치가 없으면 절대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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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 독립운동가. 정천수(鄭天洙)는 가평군 북면 제령리 출신이다. 생몰년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천수는 가평읍에서 사숙을 운영했던 이규봉(李圭鳳)의 문하에서 사숙하였으며, 천도교인이다. 이규봉은 1919년 3월 1일 고종의 인산에 참여했다가 3·1운동을 목격하고, 「독립선언서」와 『독립신문』을 휴대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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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 독립운동가. 정헌교(鄭憲敎)의 본관은 해주(海州)이며, 아버지는 정광은(鄭光殷), 형은 함께 북면 만세시위에 참여한 정순교(鄭順敎)이다. 가평군 북면 출신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생몰년도는 확인할 수 없다. 1919년 3월 서울에서 시작된 3·1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가평에서도 3월 15일과 16일 만세시위가 벌어졌는데, 이를 주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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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제령리(濟寧里)는 가평군 북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제령리 하나이다. 자연마을로는 가둘기, 막골, 하촌 등이 있다. 제령리는 ‘제구령리(濟救寧里)’의 줄인 말이다. 원래는 제구량(諸救糧)으로서 이곳에서 생산되는 미곡이 북면 주민들의 양식이 되고도 남는다는 뜻이었다고 한다. 제령리는 조선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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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 제령리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제령리 산제사는 산신제라고 하며, 매년 정월 초 날을 받아서 새벽 1시에 제를 지낸다. 제관은 그해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을 한다. 제를 지낼 때는 제관, 축관, 반장 등 몇 명만 참석한다. 제물을 준비하는 집을 ‘도가집’이라고 하는데 전에는 도가집 대문에 왼새끼에 솔가지를 꽂아서 금줄을 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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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 독립운동가. 최용화(崔容和)[1901~1970]의 본관은 수성(隋城)이며, 독립운동가 최종화(崔宗和)의 동생이다. 본적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이곡리 287이다. 최용화의 유년기에 대한 기록은 없으나 형인 최종화가 가릉보성학교(嘉陵普成學校)를 졸업하고 농림전문학교에 진학하는 등 학업에 정진하였으므로 그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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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 독립운동가. 최인화(崔仁和)[1900~1937]의 본관은 수성(隋城)이며, 이명(異名)은 최인혁(崔仁爀)이다. 아버지는 최기선(崔基善)이며, 본적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리이다. 이규봉(李圭鳳)의 둘째 딸 이윤애(李閏愛)와 혼인하였으며, 자식은 최승렬(崔承烈), 최승락(崔承洛)이 있다. 최인화는 가평읍에서 사숙을 운영했던 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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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행하는 세시 풍속. 추석은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하며, ‘한가위’나 ‘가배(嘉俳)’, ‘가윗날’이라고도 한다. 가배의 어원은 ‘갚는다’, ‘베푼다’ 또는 ‘가운데’라는 뜻을 가졌다. 이는 한 해에 생산한 곡식과 과일을 수확하여 차례를 지내거나, 성묘를 가서 조상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추수 감사제의 성격을 말한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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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행하는 세시 풍속. 칠석은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오작교(烏鵲橋)를 건너에서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날로서, 별자리와 관련한 설화가 있는 날이다. 칠석날은 또한 북두칠성에게 수명장수를 기원하기 위해서 밀떡을 부쳐서 장독이나 밭에 놓고 고사를 지내던 날이기도 하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이날 민가에서는 옷을 햇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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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일대의 해발고도가 낮고 땅이 평평하게 생긴 들판. 평야는 들 또는 벌로도 불린다. 평야는 생성 원인에 따라 하천의 퇴적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퇴적평야 또는 충적평야가 있고, 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해 지표면이 낮아지면서 만들어진 침식평야가 있다. 가평군의 농경지는 주요 하천을 따라 펼쳐져 있지만,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가 많아 넓은 들판이 집중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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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1리 신당마을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 가평군 북면 화악1리는 강원도 지암리와 사창리로 넘어가는 갈림길에 있으며 가평군 북면에서는 제령리 다음으로 미곡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신당, 홍적, 안새등이, 등지걸이라는 자연 마을이 있으며 사과 재배와 한우 사육도 많이 한다. 1974년 화전 정리 전에는 화전민들도 많이 거주하였다. 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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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화전을 하여 농사를 짓는 사람 화전민들은 돗치장집에 거주하며 산에 불을 지른 후에 밭을 일구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다. 가평의 토박이 주민들 중 70세 이상 된 분들은 화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잣나무나 낙엽송으로 덮여 있는 산자락이 1960년대만 하더라도 화전을 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가평에서 화전민은 순화전민과 겸화전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