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에서 교세를 펼친 사이비 종교 단체 백백교를 소재로 개봉한 영화.

[개설]

「백백교」[1961]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교세를 잡은 사이비 종교 단체 백백교를 소재로 감독 하한수가 1961년 12월 개봉한 영화이다.

[공연 상황]

「백백교」[1961]의 각본·감독은 하한수, 촬영은 김광열, 조명은 김영달, 편집은 김영희, 미술은 서민, 제작자는 이태림, 제작사는 부국영화사가 맡았다.

출연 배우로는 황해, 도금봉, 김희갑, 허장강 등이 참여하였다.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은 귀연, 귀연의 아버지, 대성, 일만, 명희 등이 있다.

[구성]

「백백교」[1961]는 일제가 망한다는 교리로 신도들을 모은 후 재산을 강탈하고 신도 350여 명을 살해했던 희대의 사이비 종교 단체 백백교를 소재로 제작한 영화이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하여 사이비 종교에 직접 들어가 연인을 구출하고, 실체를 고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착실한 기독교인 귀연은 귀한집에서 자란 대학생 대성과 사랑하는 사이다. 귀연은 백백교도가 된 아버지의 뒤를 따라 서울에 갔다가 백백교도들의 마수에 걸려든다. 이 사실을 친구인 일만에게 전해들은 대성은 일만과 함께 백백교의 소굴로 들어가지만 곧 잡힌다. 그러나 대성은 굴하지 않고 자신을 짝사랑하는 명희의 도움을 받아 탈출에 성공하고 백백교의 본거지와 만행을 경찰에 알린다. 결국 백백교는 해체되고, 귀연과 대성은 재회한다.

[의의와 평가]

「백백교」[1961]는 역사에 전무후무한 범죄로 알려진 백백교 사건을 멜로드라마 양식을 가미하여 영화로 제작함으로써 대중들에게 알려주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