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5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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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모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부모에게 살해된 아기장수」[청평면] 『가평군향토지 : 내 고장 전통가꾸기』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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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1년 - 「부모에게 살해된 아기장수」[청평면] 『가평군지』에 가평군민 장장호에 의해 채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1년 - 「부모에게 살해된 아기장수」[청평면] 『가평군지』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4년 - 「부모에게 살해된 아기장수」[청평면] 『경기민속지』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6년 - 「부모에게 살해된 아기장수」[청평면] 『가평군지』에 수록 |
관련 지명 | 마지기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하천2리 |
성격 | 설화[아기장수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아기장수|부모|중앙정부|용마 |
모티프 유형 | 장수 모티프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전승되는 아기장수 설화.
[개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의 청평3리와 청평4리 사이에 마산이란 산이 있다. 마산은 정상 부분이 움푹 파인 위로 구명이 나 있는데, 용마가 올라온 구멍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용마가 떨어져 죽은 곳은 가평군 청평면 하천2리인데, 말이 죽었다고 ‘마죽이’이라고 불리다가 ‘마지기’라 불린다. ‘마산’과 ‘마지기’라는 지명들을 바탕으로 청평면 상천리의 아기장수 설화가 전승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부모에게 살해된 아기장수」[청평면] 설화가 가장 먼저 실린 곳은 가평군에서 1990년 발간한 『가평군향토지 : 내 고장 전통가꾸기』이다. 그 후 1991년 발간한 『가평군지』에 가평군민 장장호[72세, 남]의 구술에 의해 수록되었다. 또한 「부모에게 살해된 아기장수」[청평면] 설화는 2006년 발간된 『가평군지』에도 다시 수록되었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2004년 발간된 『경기민속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마음 착한 부부가 있었다. 하루는 아내가 임신을 하자 남편이 돌보아주어 아기를 낳았는데 온몸에 털이 나고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아 있어 큰 인물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동네 사람에게 아이를 보여주지 않고 정성껏 돌보았다. 어느 날, 마을에 비범한 인물이 태어나면 잡아들이라는 방문을 보고, 자식과 집안 사이를 고민하던 부부는 자식을 없애기로 작정하였다. 부부는 잠든 아이의 배 위에 맷돌을 올려놓아 죽였다. 그때 마을 앞 산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더니 용마가 나와서 부부의 집을 돌며 슬피 울다가 공중에서 떨어져 죽었다. 용마가 나온 산이 청평3리와 청평4리 사이에 있는 ‘마산’이고, 떨어져 죽은 곳이 하천2리인 ‘마죽이’, ‘마지기’라 부른다.
[모티프 분석]
「부모에게 살해된 아기장수」[청평면] 설화는 전국적으로 분포된 아기장수 설화이다. 「부모에게 살해된 아기장수」[청평면] 설화에서는 부모가 자식을 키우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부모는 나라에서 ‘비범한 인물이 태어나면 잡아드리라’는 방문을 보고 고민하였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하지만 부모는 잠든 아이의 배 위에 맷돌을 올려놓아 죽였다. 그때 마을 앞산에 용마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부의 집을 돌다가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이때 용마가 나온 산을 마산이라고 하고, 죽은 곳을 마죽이[마지기]라고 한다는 지명유래담으로 변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