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거창을 중심으로 활동한 의병장. 강진여(姜辰汝)[?~1908]는 문태수(文泰洙) 의병장의 부장으로 활동하였다. 1908년 4월 10일 장수읍을 습격한 후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 마을에 나타나 군자금을 모집하던 중 1908년 4월 18일 신종삼의 밀고로 거창 경찰 분서에 체포되었다. 호송되는 도중 탈출을 시도하다 일본 경찰에게 사살되었다. 강진여는...
개항기 말부터 일제 강점기 초기에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활동했던 일제 협력 기관. 거창 지방 위원회는 1910년 8월 경술국치 전후 활동했던 일제의 협력 기관이다. 주로 세금 징수에 협조하는 역할을 맡았고, 참여한 이들은 이후 친일 관료와 지방 유지로 성장해 갔다. 거창 지방 위원회는 1907년부터 1911년까지 활동했던 지역 유지로 구성된 일제의 협력 기관이었...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거창 신씨 세거지인 조선 시대 반촌 한옥 마을. 황산(黃山) 마을은 덕유산 남쪽 원학동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마을이다. 그 품이 넓어 넉넉한 덕을 지녔다는 덕유산은 이르는 곳마다 비경을 만들어 냈거니와, 옛 사람들은 덕유산 자락이 남쪽으로 이어지면서 빚어 낸 아름다운 계곡을 “안의 삼동”이라고 불렀다. 안의현에 있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