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1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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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場基里[加祚面] |
영어공식명칭 | Janggi-ri[Gajo-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장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북서부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장기리(場基里)는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북서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역촌 마을, 부로동 마을, 모덕동 마을, 장기 마을, 원천 마을, 신천 마을 등 6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장기리는 장기 마을에서 유래된 것으로 장기 마을은 1953년까지 가조장이 있어 ‘장터’라 하던 것이 한자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역촌 마을은 옛날 역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며, 부로동은 오래 사는 마을이라 하여 부롯골이라고도 한다. 원천 마을은 ‘샘내’, ‘정천’이라고도 하며 대사헌 증직을 받은 죽산이 전팔고의 호 원천(原泉)을 따서 마을 이름을 지은 것이라 한다. 신천 마을은 북같이 생기고 둥둥 소리가 난다하여 ‘둥디’라 하였다고 한다. 모덕동은 마을 뒷산 이름을 따서 지어진 지명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장기리가 속한 가조면은 가소라는 성읍 국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신라 때에는 가소현[가조], 함음현이라 불렸던 곳이다. 고려 시대에는 가소현, 거제현이라 불리다가 조선 초기 제창현이라 하였고 세종 때 거창으로 병합되면서 상가남면, 하가남면, 가동면, 가서면 등 4개의 면으로 분면되었다. 장기리가 속한 가서면은 동예리, 원천리, 평지리, 안금리, 상현리 등 5개의 리로 나누어져 있었다. 1914년 가서면과 하가남면을 통합하여 가서면으로 개칭하였고, 1928년 가동면과 가서면을 통합하여 가조면이 되면서 장기리는 가조면에 속하게 되었다. 장기리 원천 마을은 500여 년 전 죽산 전씨에 의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장기리는 금귀산의 남동쪽 계곡과 가천천의 침식으로 형성된 침식 분지상의 범람원이 동쪽으로 발달하고 있다. 장기리의 서부 지역은 금귀산의 동사면으로 산지를 이루고 있고 밤섬골과 아른길골이라 불리는 큰 2개의 골짜기가 남동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다. 장기리의 동부 지역은 가천천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종단하듯 흐르고 있으며 주위에 범람원이 발달하여 평지를 이루고 있다.
[현황]
장기리는 2016년 5월 말 현재 211세대에 남자 172명, 여자 237명으로 총 409명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장기리에 속하는 역촌, 장기, 원천, 신천 등 4개의 행정 마을 중에서 원천 마을이 82세대에 남자 59명, 여자 89명으로 총 148명이 거주하는 가장 큰 마을이다.
장기리를 지나고 있는 교통로로는 지방도 1099호선이 남북으로, 지방도 1084호선이 동서로 달리며 장기 마을이 있는 곳에서 합쳐져 장기 삼거리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