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리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덕촌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1426년(세종 8)에 개척하였다 하며, 영남 상인들이 이 곳을 지나 북부지방으로 장사를 다닐 때 길목에 2평 남짓한 돌이 있어 휴식처가 되어 왔으므로 너븐돌이라 불러졌다. 마을은 대천의 지류인 배달이천의 상류와 형제봉(兄弟峰, 531m)의 서사면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앞 쪽의 계곡에 대원저수지가 만들어져 들판의 농경지는...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 농막이 있던 곳이므로 농소라 하였다. 조선 초기에 형성된 마을로 본래 주아면(注兒面)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옥성면 농소동이 되었다. 낙동강 오른쪽 퇴적 사면에 펼쳐진 넓은 들에 자연마을인 안산(鞍山), 이곡(伊谷), 도방모리 등이 있다. 남서쪽으로 주아리와 접하고, 계곡 쪽으로 올라가면 가라골이다. 이곳에서...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에 있는 물웅덩이. 옥성면 주아리 마을 북서쪽 뒤로는 해발고도 520m의 옥녀봉이 있는데, 그 정상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이를 상시물이라 하였다. 옛날 하늘나라에 사는 선녀가 봄과 가을에 이곳 상시물에 하강하여 목욕하고 올라갔다고 전해지며, 고려시대에는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위하여 제사를 모셨다고 전해진다. 상시물이 있던 옥녀봉(520m)과 그 남쪽의...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에 있는 자연 휴양림. 옥성자연휴양림은 주아리의 신산[해발 457m] 기슭에 자리한 주아지를 끼고 조성된 휴양림이다. 구미시가 첨단 산업뿐 아니라 역사와 전통을 가진 맑고 깨끗한 자연 경관을 지닌 도시라는 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구미시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7년 11월 26일 개장하였다. 숲속...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육홍균의 본관은 옥천(沃川)으로 아버지 육병형(陸炳亨)과 어머니 예천임씨(醴泉林氏) 사이의 독자이다. 선산 옥성 주아리에서 태어났다. 슬하에 육철(育轍), 육종서(育鍾瑞), 육종국(育鍾局) 3형제를 두었다. 육홍균은 수원고등농림학교(현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대학(日本大學) 문과에 재학 중이던...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1392년(태조 1) 박씨 집안에 아홉 형제가 살았다고 하여 구제봉이라 하였고, 기암 문장 터에서 약관의 노용암이 주서에 급제하여 아동이라 명하였다. 이후 주아면 소재지였으므로 주아리라 하였다. 985년(성종 4) 처음 마을이 형성되었다. 조선시대 선산군 주아면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추동을 병합하여 주아리라 하고 옥성...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주아2리에 있는 수령 50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聚繖꽃次例 : 먼저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피고 그 주위의 가지 끝에 다시 꽃이 피고 거기서 다시 가지가 갈라져 꽃이 핌...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에 있는 수령 280년의 왕버들. 버드나무 중에 가장 크고 웅장하게 자란다는 뜻으로 왕버들이라고 한다. 개울가와 호숫가 등지에 많이 서식하며, 습지에서 잘 자라 수원(水源)의 지표식물이기도 하다. 한자어로 하류(河柳) 또는 귀류(鬼柳)라고도 한다. 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 1m 이상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깊이 갈라진다. 새 가지는 처음에 털이...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주아리에 있는 조선 말 황두선(黃斗善)의 효자비. 황두선은 장수인(長水人)으로 영상(領相) 황희(黃喜)의 후손이며, 황충로(黃忠老)의 아들이다. 양친이 병환에 있으면 필요한 물품을 구하기 위하여 백방으로 노력하였고, 한 번도 병석을 떠나지 않았다. 노환으로 양친이 별세하자 피눈물을 흘리며 여막(廬幕)을 짓고 3년간 시묘(侍墓)를 한 후에도 초하루 보름에 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