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노리와 선산읍 이문리를 잇는 다리.

[개설]

선주교가 세워진 감천은 해발고도 40m가 되지 않는 낮은 충적지와 잔구(殘丘) 사이를 굽이쳐 흐르면서 주변에 침식 지형과 범람원을 형성하고 있다. 선주교의 북쪽은 감천의 왼쪽으로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고, 남쪽은 백마산 구릉과 구릉 동쪽에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명칭유래]

선한 고을에 있는 다리라는 뜻으로 선주교라고 하는데, 예전의 감천제방 및 감천가 등의 장소 이름을 적용해 감천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원]

길이는 288m, 폭은 11.5m, 높이는 7.5m, 교각 및 교대 수는 12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2차선 차도와 보도로 이루어져 있다.

[건립경위]

1939년 세운 다리의 노후가 심해지자 1984년과 1994년에 총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각각 편도 2차선 다리를 세웠다.

[변천]

1923년 나무로 가설되었다가 1939년 3월 7일 1차선 콘크리트 다리를 준공하였다. 당시 다리는 길이 300m, 높이 5m, 폭 5.5m로 노후가 심하고 교통량이 증가하자 1984년 새로운 다리를 준공한 후 1939년 세운 기존의 다리를 허물고 1994년 또 하나의 다리를 건설하였다. 이로써 편도 2차선 교량 2개로 구성된 선주교가 되었다. 구미시 선기동에 같은 이름의 고가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