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에 있는 낙동강 나루에 큰 느티나무가 있어 느티나무 ‘괴(槐)’자와 나루 ‘진(津)’자를 써서 괴진이라 하였다. 또 큰 들을 싸고 있는 마을이므로 들 ‘평(坪)’자와 마을 ‘촌(村)’자를 써서 평촌이라고도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한 마을 단위를 약 100호 기준으로 하여 마을을 만들고 고아면을 설치할 때 괴진과 평촌의 첫 음절을 따서 괴평동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초기 태종 이후에 평성방에 속한 지역으로 고소아리동, 관심동리, 염막동리로 분리되어 있었다. 1896년 이후 평성방에서 평성면으로 개편될 때 고신동리와 평촌동리로 분리되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평성면이 고아면에 통합되면서 괴평동이 되었고, 1988년 괴평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배산임수형의 마을로 동쪽으로 다식리, 서쪽으로 송림리, 남쪽으로 지산동과 다식리와 접하고, 북쪽은 매봉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동남쪽으로 우리나라 2대 강의 하나인 낙동강이 흐른다. 고아읍의 중심 산인 접성산 지맥으로 연결된 매봉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매봉산 삼태봉 끝자락이 마을을 감싸 안고 있다.

[현황]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6.27㎢이며, 총 451가구에 1,312명[남 660명, 여 65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고아읍 소재지에서 서남쪽 8㎞ 지점에 있으며, 괴평1리·괴평2리·괴평3리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남원심씨, 선산김씨, 안동권씨 등이 살았으나 1934년 갑술년 대홍수 때 안동권씨 일족은 거의 다 이주하였다. 1901년 기독교가 구미 지역에서 가장 먼저 전파된 곳으로서 현재 기독교 신자가 마을 주민의 약 70%를 차지하며, 3곳의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