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위치]

선산읍에서 감천의 지류인 단계천을 따라 만들어진 군도 1호선을 따라 가다 보면 원리 장아질마을(1군), 강창마을(2군), 서원마을(3군)이 나오는데 고분군은 이들 자연마을을 하나씩 끼고 3개 군으로 나누어져 분포하고 있다.

[현황]

3개 군 가운데서 장아질마을 고분군은 봉토 직경 10~15m의 주영분 10여 기가 확인되며, 서원마을 고분군은 봉토 직경 15m 내외의 중형분 6기가 확인되며, 강창마을 고분군은 소형 돌덧널과 중형분으로 구성된 100여 기가 확인되고 있다. 대개는 도굴로 인하여 벽석이 드러나 있고, 주변에서 삼국시대에 해당되는 토기편들이 흩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고분군이 있는 능선의 정상에는 원리 산성 터[山城址]가 있어서 고분군과 방어 시설이 함께 있는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 고분군은 장아질마을 고분군을 제외하면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는 입지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