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자장(子長). 할아버지는 풍저창승(豊儲倉丞) 장보(張俌), 아버지는 통례문통찬(通禮門通贊) 장맹저(張孟儲)이다. 동생이 죽창(竹窓) 장신손(張信孫)이며, 아들이 죽정(竹亭) 장잠(張潛)이다.

[활동사항]

장적손은 당시의 인동도호부(仁同都護府)에서 태어났다. 평소 효성이 남달라 동생 장신손(張信孫) 함께 3년 동안 정성을 다해 시묘하였는데 겨울에 나물이 나고 호랑이가 나타나 산금(山禽, 꿩)을 물어다 주는 이적으로 제수를 마련하였다. 3년 상을 마치고도 종신토록 삭망제(朔望祭)를 행하였다. 이 일로 인해 나중에 마을 이름이 삭제동(朔祭洞), 현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면 반계리)으로 불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