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3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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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院-里-洞祭 |
영어의미역 | Unma Village Ritual in Won1-ri |
이칭/별칭 | 산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1리 웃마마을 |
집필자 | 석대권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1리 웃마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원1리 웃마마을은 원골의 위쪽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원1리 웃마마을 동제는 마을 뒷산의 산제장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 나흗날에 주민 공동으로 지내던 마을 제사이다. 이를 ‘산제’라고도 부른다.
[연원 및 변천]
원1리 웃마마을은 약 500년 전 안동권씨가 처음으로 마을에 정착하였다고 전하는 자연부락이다. 이 마을은 무을면에서 가장 먼저 교회가 들어왔으며, 한국전쟁이 끝난 후 3~4년 동안 동제를 지내다 끊겼다고 한다. 동제가 끊긴 지 오래되다 보니 마을 사람들 중 동제를 자세히 기억할 만한 사람은 없었다. 그나마 마을에서 가장 연세가 많다는 분도 젊었을 때부터 교회의 장로였기 때문에 동제에 대해 모른다고 한다. 동제를 그만 둔 후 마을에서 10대 후반 아이들이 싸움을 하다 한 명이 칼에 찔려 죽는 일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 장소가 산제장 줄기와 이어졌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 여겼다고 한다.
[신당/신체]
마을 뒷산의 산제장에서 지냈으며, 당집이 없는 자연제당이다.
[절차]
정월 열 나흗날 제를 지내기 위해 마을 내에서 깨끗한 사람으로 3~4명의 제관을 선출하였다. 뽑힌 제관들은 목욕재계를 하고 근신하며 몇 일간 정성을 들인다. 제물로 올리는 돼지는 13일 장에 가서 구입하고, 14일 마을에서 잡았다. 동제를 지내던 당시의 웃마마을에는 교인들이 많았지만 서로 간섭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