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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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元里新基龍王祭 |
영어공식명칭 | Haewon Religious Ritual for the Dragon King of the Sea in Haewon-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해원리 신기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태 |
시작 시기/일시 | 1970년대 초반 - 해원리 신기 용왕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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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시기/일시 | 1970년대 후반 - 해원리 신기 용왕제 중단 |
중단 시기/일시 | 2010년대 초반 - 해원리 신기 용왕제 중단 |
재개 시기/일시 | 1980년 무렵 - 해원리 신기 용왕제 재개 |
의례 장소 | 신기마을 전역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해원리 신기마을 |
성격 | 민속 의례|마을 제사|용왕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정월 초하루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해원리 신기마을에서 정월 초하룻날에 마을의 무사와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해남군 송지면 해원리 신기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루 오후 두세 시 무렵에 마을 저수지 앞에서 해원리 신기 용왕제를 지낸다. 마을에 군곡저수지가 생기고 나서부터 아이들이 놀다가 빠져 죽거나 배가 뒤집히는 등의 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이때 마을을 지나던 한 승려의 권유로 정월 초하루에 용왕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 그 후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 용왕제를 중단한 적이 있었는데, 제를 지내지 않은 지 3~4년 후에 또다시 사고가 일어났고 그 후로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용왕제를 행하였다.
[연원 및 변천]
신기마을에서는 1961년 군곡저수지가 생기고 나서 마을 아이들이 저수지에서 놀다가 익사하는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 또 우령산에 살던 사람들이 ‘현장’으로 이주하기 전 어느 해에는 시장을 보러 가려고 배를 타고 저수지를 건너다가 배가 뒤집혀 세 명이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던 중 1970년대 초반에 마을을 지나던 스님이 저수지를 보고 제를 지낼 것을 권유하였다. 이에 마을사람들이 정월 초하루로 날을 잡아 용왕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무당이나 승려를 모셔 와 용왕제를 지냈는데, 지금은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제를 지낸다.
1970년대 후반에는 저수지에서 사고도 더는 일어나지 않고 제를 지내는 것이 번거롭다 하여 3~4년간 용왕제를 모시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다시 사고가 나서 그 후로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용왕제를 지냈다.
[신당/신체의 형태]
해원리 신기 용왕제에서 모시는 신격은 산신과 용왕이다.
[절차]
신기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루에 용왕제를 지낸다. 정월 초하룻날 점심을 먹고 나서 마을회관에서 마을 굿패[풍물패]가 연행을 시작하면 마을 사람들이 한두 명씩 나오기 시작한다. 굿패가 풍물을 치며 저수지 쪽으로 이동한다. 저수지 앞에 도착하면 산신에게 올리는 상과 용왕에게 올리는 상을 차린다. 제물로는 떡, 밥, 나물, 술, 돼지고기 등을 올리며 이는 부녀회원들이 장만한 것이다. 상을 차리고 나서는 마을 이장이 마을의 무사와 풍년을 기원하며 각 세대주 이름이 적힌 소지를 올리고 모든 음식을 저수지에 던진다.
[현황]
해원리 신기 용왕제는 2010년대 초반에 중단되어 전승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