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
청풍을 본관으로 하는, 조선 시대 제18대 왕인 현종의 비(妃). 본관은 청풍(淸風). 성은 김씨(金氏)이다. 아버지는 영돈녕부사 충익공(忠翼公) 청풍부원군(淸風府院君) 김우명(金佑明)이고, 어머니는 송씨(宋氏)이다. 1661년(현종 2) 8월에 숙종을 낳았고, 이후 명선(明善)·명혜(明惠)·명안(明安)의 세 공주를 낳았다. 명성왕후(明聖王后)[1642~168...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세거 성씨는 15세기 전반까지 각 읍 성씨의 존재 상태를 살필 수 있는 주요한 사료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나오는 토성(土姓), 조선 시기의 재지 세력으로 동성(同姓) 마을[집성촌]의 성씨들이 대표적이다. 세거 성씨는 전근대 사회에서 지역 사회의 토착 세력으로 향촌 사회를 좌우하며 중앙...
-
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성원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세거 성씨. 안동 권씨의 시조는 권행(權幸)으로, 신라 말 안동의 별장(別將)으로 있다가 고려 창업에 공을 세웠다. 권행은 본래 김씨였으나 고려 태조로부터 권씨 성을 하사받은 이후 후손들이 안동을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안동 권씨는 조선 시대에 들어와 크게 번성하여 왕비 1명, 문과 급제자 338명,...
-
조선 후기 제천 출신의 효자. 유시형(柳蓍馨)[1842~1942]은 본관이 진주(晉州)로, 모친의 병들었을 때 맏형인 유지형(柳芝馨)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어 먹였으나 끝내 돌아가시자 3년간 무덤을 지켰다. 또한 부친이 병으로 누워 있을 때 한겨울에 갑자기 자라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자, 자라를 구하려고 얼어붙은 강 위를 한없이 헤매다가 뜻밖에 나타난 자라를 잡아...
-
1392년부터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제천 지역은 제천현과 청풍군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특수 행정 구역이 일부 남아 있었고, 역원 제도가 정비되어 있었다. 조선 전기에 이미 지배 집단인 토성이 약화되고 새로운 성씨 집단이 동성 마을을 만들며 주도권을 행사했다. 농업 기반은 약했으며 밭농사를 주로 했는데, 경작지에 비해 많은 인...
-
고려 후기 제천 출신의 승려. 청공(淸恭)에 대해 『제천군지(堤川郡誌)』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청공은 청풍 태생의 승려로 1317년(충숙왕 4) 왕사가 되었다. 만년에는 고향인 청풍에 퇴거하여 살았다. 청공의 공적에 따라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되었으며, 지방관이 감무에서 군수로 바뀌었다. 청공은 군수를 역임하였으며, 청풍 한벽루(寒碧樓)를 창건하였다.” 그런데 충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