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와 일제 강점기에 제천의 의병 활동과 3·1 운동을 지원한 인물. 박수창(朴守昌)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에 살던 선비로, 재력이 넉넉하여 박 부자라고 불렸다. 1905년(고종 42) 여름 을미 의병 당시, 호좌의진의 맹장이던 원용팔(元容八)이 의병을 다시 일으킬 때 장소와 나귀 및 총기 등 군수 물자를 지원하고, 의병을 일으키려는 포군 최병덕과 정재식을 호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