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069 |
---|---|
한자 | 九鶴山 |
영어음역 | Guhaksan |
영어의미역 | Guhak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전구간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 |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
성격 | 산 |
높이 | 971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옛날 산에서 살던 아홉 마리의 학이 사방으로 흩어져 신림의 황학동·상학동·선학동, 봉양의 구학리·학산리, 영동의 황학산, 백운의 방학리·운학리, 송학의 송학산에 각각 한 마리씩 날아가 ‘학’자가 들어가는 아홉 곳의 지명이 생겨났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자연 환경]
구학산은 선캄브리아기 박달령 변성암인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호상 화강암질 편마암과 흑운모 반화강암질 편마암이 분포한다. 원주 치악산 남단 남대봉[1,187m]에서 서남쪽으로 이어지던 능선이 백운산[1,087m] 정상을 약 2㎞ 남겨 둔 981m 봉우리에 이르러 남쪽으로 새로운 가지를 쳐 능선을 이루는데, 구학산은 이 능선의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구학산은 다시 남쪽으로 부드러운 능선을 이루며 약 4㎞ 이어져 주론산[902.7m]을 만들고, 4㎞ 정도 더 남진하여 잠시 맥을 낮추어 박달재를 이룬 뒤 고도를 높여 시랑산[691m]·부산[780m]·마미산[780m]을 만든 뒤 청풍호로 이어진다.
정상은 남쪽과 서쪽이 경사가 가파른 바위 지대이며, 하단부와 중단부는 울창한 수림 지대를 이루고 있다. 정상 북쪽으로 백운산이 손에 잡힐 듯 시야에 와 닿고 동쪽으로는 감악산·석기암·용두산 줄기가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주론산과 시랑산 사이로 박달재 고갯길이 멀리 천등산과 함께 눈에 들어온다. 서쪽 아래로는 방학리 곡창 지대 젖줄인 백마저수지가 보이고 그 오른쪽에 삼봉산과 십자봉이 하늘을 떠받치듯 서 있다.
[현황]
구학산은 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등산로도 인공의 흔적이 적은 곳이다.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이 있고 리조트 및 레저 단지도 들어올 예정이다. 주변에 제천 배론성지, 용소막 본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