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0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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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屏山 |
영어음역 | Geumbyeongsan |
영어의미역 | Geumbyeongsan Mountain |
이칭/별칭 | 병풍산(屛風山),병산(屛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해당 지역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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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171.2m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와 교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금병산(錦屛山)은 한벽루 북쪽으로 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비단 병풍을 친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서 그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다. 병풍산(屛風山), 병산(屛山)이라고도 불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금병산은 청풍부 북쪽으로 강 건너 서로 바라보이는 곳에 있다. 한 떨기의 잔안(孱顔)은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고, 멀지도 않고, 가깝지도 않아 날렵하게 한벽루의 한 면을 두른다. 매양 마땅히 봄에는 살구꽃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들면 아름다운 색채가 현란함이 있으니 금장(錦帳)으로 채색한 병풍과 같다. 일명 병풍산이라 부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병산이라는 이름은 중국 송 주자(朱子)가 수학한 곳에서 따온 이름이다. 성리학자들에게 의미 깊은 지명이어서 시인 묵객들이 이를 주제로 많은 시를 남겼다.
[자연 환경]
금병산은 높이 171.2m로 주봉에서 북쪽 비탈면으로 금성면 성내리 보운곡 골짜기가 이어진다.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기 전에는 청풍읍에서 강 건너 보이는 산이 병풍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웠고, 석회암 동굴에는 풍혈(風穴)과 수혈(水穴)이 있어 예부터 선인이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북서쪽으로 대덕산[580m], 북북동쪽으로 당두산[496.9m], 동쪽으로 동산[896.2m], 동남동쪽으로 학봉[714m]·신선봉[845m]·망덕봉[928m]·금수산[1,015.8m], 남동쪽으로 저성산[333.3m], 남쪽으로 평등산[336m]·성열산[237.2m], 남서쪽으로 남산[187.6m], 서남서쪽으로 비봉산[532m], 서쪽으로 성치산[345.9m]·부산[780m], 북서쪽으로 수름산[552.8m]이 있다.
[현황]
금병산은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청초호, 수혈, 풍혈이 수몰되면서 주능선만 남았다. 높이가 낮은 야산으로 어디에서 보아도 조망할 수 있으며 산자락 끝에서 청풍호의 수상 레저 시설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병산과 맞닿은 청풍호 둘레는 약 1.1㎞이며, 정상부에는 교리 방면으로 경비행기 활주로가 있고 조망이 좋은 곳에는 펜션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