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중앙로 2가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조선 태종 때 제천현 관아가 들어서면서 ‘관아 뒤에 있는 봉우리’라는 뜻에서 아후봉(衙後峰)이라 부르게 되었다. 아뒤산, 애뒤산, 아사봉이라고도 한다.

달리 북두칠성의 6번째 별 이름을 차용하여 무곡봉(武曲峰)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아후봉이 제천시에 있는 칠성봉(七星峰) 일곱 개 봉우리 중 제6봉에 해당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현황]

아후봉의 높이는 266m이며 제천시 중심가인 중앙로 2가 26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남쪽에 제천시민회관과 제천여성도서관이 있고, 동쪽으로는 동문시장 입구와 연결되어 있어 늘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정상부에는 중앙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2009년 이래 제천시는 아후봉에서 제천 지역의 풍년과 시민들의 건강과 화평을 기원하는 칠성봉 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칠성봉 기원제는 매년 음력 2월 1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