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과 충주시 산척면 사이의 마미산에서 발원하여 청풍면 장선리를 거쳐 부산리에서 청풍호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 유래]

긴 골짜기 안이라는 의미로 장선리라 하는데 장선리 지역을 흐르는 하천을 장선천이라 부른다.

[자연 환경]

마미산[600.8m]과 국사봉[632.8m] 남사면의 여러 계곡에서 흘러내린 하천이 좁고 길게 협곡을 이루면서 제천시 청풍면 부산리까지 남동류하여 청풍호에 유입된다. 하천이 좁고 깊게 하각 작용을 하여 흐르고, 주변에 높은 산지들이 있어 풍광이 아름답고 물이 맑다. 길이는 7.0㎞이고, 유역 면적은 8.71㎢이다.

[현황]

마미산의 남사면을 흘러내린 하천이 줄병골과 월령을 지나면서 좁은 곡저 평야(谷底平野)[골짜기 밑에 발달한 평야]와 하안 단구(河岸段丘)를 소규모로 형성하며 가산절과 어리실, 뽕나무거리를 거쳐 부산리로 남동류하여 청풍호로 유입한다. 제천에서 청풍문화재단지와 수산면을 연결하는 도로인 지방도 597호선의 구룡리에서 서쪽으로 뻗어 있는 길을 따라 약 4㎞ 정도 가면 부산리와 장선리가 나온다. 마미산, 국사봉, 부산, 수름산 등으로 둘러싸인 산악 지대에 있는 계곡으로 사람들이 매우 드문드문 흩어져 살고 있다. 부산리의 하류 지역은 청풍호와 어우러져 청풍문화재단지에서 보면 동양화의 화폭을 연상할 정도로 경관이 수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