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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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積德里 |
영어음역 | Jeokdeok-ri |
이칭/별칭 | 불근덕,골말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적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예전 마을에서 붉은 흙이 많이 났다고 하여 적덕(赤德)이라 하였다가 뒤에 적덕(積德)으로 바뀌었다. 1914년 경에 편찬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적덕(積德)’으로 수록되어 있다. 마을이 주변 골짜기 넓은 터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골말[일명 곡촌]이라고도 부른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청풍군 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남산과 약수동을 통합하여 제천군 성산면 적덕리가 되었고, 1917년 금성면에 편입되었다.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원군 금성면 적덕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제원군의 명칭이 제천군으로 환원되면서 제천군 금성면 적덕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으로 제천시 금성면 적덕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적덕리 남쪽에 남산이 솟아 있고, 남산 아래에 약물께[일명 약물개, 약물게, 약무께, 약물계, 약수동]가 있으며, 남산 남쪽 긴 산등성이인 긴등에 벼락으로 깨진 벼락바위가 있다. 사곡리 대사창에서 발원한 구룡천이 동남쪽으로 흐르다가 적덕리에서 남쪽으로 흘러 청풍호로 흘러들고, 약물께·남산 북쪽 구룡천 유역에는 비교적 넓은 곡저 평야가 발달하였다.
[현황]
적덕리는 2009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1.20㎢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0.34㎢, 밭이 0.19㎢이며 총 55가구에 121명[남자 61명, 여자 6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북쪽과 동남쪽으로 구룡리, 서북쪽으로 사곡리, 서남쪽으로 활산리, 남쪽으로 월굴리와 이웃한다. 골말·남산·약물께 등의 자연 마을이 존재한다.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고 특산물로 고추, 담배 등이 있다. 담배 농사는 품앗이 형태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동단부에서 금가~어상천 간 지방도 532호선이 지방도 82호선과 연결된다. 이를 분기점으로 지방도 82호선은 남북으로 지나고, 지방도 532호선은 남쪽으로 이어진다. 북쪽에 군도 21호선이 동서로 지나고, 약물께 부근에서 분기한 리도 204호선이 제천시 보건소 금성지소로 연결된다.
오리안들에는 과거에 솟대가 있었는데, 마을제를 시행하던 정월에는 솟대에서 건너편 남산들에 서 있는 소나무까지 50m쯤 금줄을 쳤다고 한다. 골말과 약물께 사이에 펼쳐진 남산은 일조량이 많고 아늑하다.
골말은 지형이 입구를 제외한 주위가 산으로 빙 둘러싸인 삼태기 모양으로, 마을 입구에 바람을 막아 주는 나무가 있어야 마을이 번성한다고 한다. 밀양 박씨 청풍공파 후손들이 집성을 이루어 1950년대에는 20가구가 넘게 살았으나 지금은 세 가구가 살고 있다. 남산 동북쪽에 있는 약물께는 마을 한가운데 있는 우물이 여름에는 차고 겨울에는 미지근하여 약물 효험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 강점기에 문화 유씨, 강릉 김씨, 진주 유씨 등 10여 가구가 살았으나 현재는 밀양 박씨, 평창 이씨 등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