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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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赤谷里 |
영어음역 | Jeok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적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의 흙이 붉어서 적곡리라 하였다고도 하고, 중부광산이 활기를 띨 때 광산에 필요한 나무를 충당하기 위해 산에 있는 나무를 모두 베어 내 멀리서 보면 개미가 기어가는 것도 다 보일 정도로 온통 벌건 민둥산이 되어 버려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청풍군 원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동막·가마티[일명 부치(釜峙)]·서촌[일명 서튼]·삼막골, 충주군 덕산면 적곡동 일부를 통합하여 제천군 수산면 적곡리가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제천읍이 제천시로 승격함에 따라 제원군 수산면 적곡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제원군의 명칭이 제천군으로 환원되면서 제천군 수산면 적곡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으로 제천시 수산면 적곡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서촌 서쪽에 306m 고지, 북쪽에 365.8m 고지, 동막 동남쪽에 340m 고지, 삼막골 북쪽에 417m 고지가 솟아 있다. 서촌 남쪽에서 수산면 수곡리로 넘어가는 곳에 지형이 가마솥을 걸어 놓은 것 같은 가마티가 있고, 중부광산과 서촌 사이에 마구할멈이 등에 지고 갖다 놓았다는 마구할머니바위[일명 질방바위]가 있다.
가마티 부근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북서류하여 수산천 상류로 흘러들고, 동막 동남쪽 340m 고지 동쪽과 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남동류하다가 적곡교 부근에서 동북류하여 계란천으로 흘러든다.
[현황]
적곡리는 수산면 남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로 2011년 4월 30일 현재 면적은 2.19㎢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논이 6만 717㎡, 밭이 0.23㎢이며 총 52가구에 110명[남자 59명, 여자 5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북쪽으로 계란리, 동남쪽으로 수리, 서쪽으로 내리, 남쪽으로 수곡리, 북쪽으로 수산리·원대리와 이웃하며, 가마티·서촌·삼막골·동막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토질이 좋아서 약용 작물인 황기, 작약, 목단, 당귀, 지황, 황금, 질경이를 많이 재배하였다. 최근에는 황기와 작약만 재배하고 환금 작물로 고추를 많이 재배한다.
수산면사무소 소재지인 수산리에서 장연~평창 간 지방도 597호선을 타고 덕산면 방향으로 가면 적곡리에 닿는다. 보령~울진 간 국도 36호선이 삼막골과 가마티 서쪽에서 남북으로 지나고 적곡~수산 간 군도 6호선과 리도 202호선으로 이어진다. 군도 6호선은 남단을 동서로 관통하고, 리도 202호선은 동쪽 계란리 조풀막에서 서쪽 삼막골로 이어진다.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보름 서낭나무 옆에서 동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