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에 있는 삼림욕장.

[건립 경위]

덕동산림욕장은 덕동생태숲의 일부 구간이다. 생태숲은 다양하게 분포된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여 생태를 자원화하고 국민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충청북도 제천시의 백운산[1,087m] 자락에 조성한 것이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국민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휴양 공간으로서, 특히 청소년 및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삼림욕장 조성이 시작되었다. 2002년 2월부터 약 4억 원을 투자하여 시설물을 설치하였고 그해 12월에 개장하였다.

[구성]

총면적은 0.18㎢이다. 산책로 700m가 조성되어 있는데, 주변 수종은 주로 일반 낙엽송과 참나무, 소나무 등이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로 목교 1개, 평의자 16개, 정자 1개, 파고라 2개, 평상 28개, 삼림욕 의자 3개, 등의자 6개 및 야외탁자 29개를 곳곳에 마련해 놓았다.

[현황]

덕동산림욕장은 제천시 백운면의 원덕동 버스 종점으로부터 약 500m 앞 왼쪽에 위치한다. 원덕동으로 가다 보면 길 왼편으로 ‘덕동리산림욕장’이라 쓰여 있는 커다란 바위를 볼 수 있다.

사계절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치악산 남대봉[1181m]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백운산을 모산으로 하여 삼봉산[910m]을 끼고 있으며, 백운산, 구학산[971m], 시랑산[691m], 십자봉[948.8m] 등의 능선이 마치 성곽처럼 둘러져 있어 연중 수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특히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의 약 10㎞에 이르는 계곡은 맑은 물과 아름다운 바위, 짙은 녹음의 숲으로 이루어져 여름철에는 교통이 혼잡할 정도로 각지에서 많은 피서객이 몰려드는 청정 계곡이다. 덕동산림욕장은 길이 1㎞ 이상의 계곡을 끼고 있어 한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연간 이용객은 약 1,500명으로 주로 하절기에 많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