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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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堤川堤原史 |
영어음역 | Jecheonjewonsa |
영어의미역 | Jecheon and Jewon Chronicle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일 |
편찬 시기/일시 | 198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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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향토지 |
저자 | 제천시|제원군 |
표제 | 제천·제원사 |
[정의]
1988년 충청북도 제천시와 제원군이 공동으로 편찬한 역사·문화 향토지.
[개설]
본래 하나의 행정 구역이었으나 1980년에 분리된 제천시와 제원군이 공동으로 제작한 지리지로서 역사, 지리, 행정, 사법, 정치, 산업 경제, 교육, 문화, 종교, 민속 등 모든 현황 자료를 수록하였다. 제목은 『제천·제원사』라 하였으나, 실제 내용에 있어서는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종합적으로 기술한 시·군지의 형태로 편집된 책이다.
[편찬/간행 경위]
제천시는 본래 옛 제천현과 청풍현이 1914년에 제천군으로 통합되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발전해 왔으나 1980년 4월 1일에 다시 제천시와 제원군으로 분리되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소백산맥과 남한강을 중심으로 선사와 역사 시대의 문화가 발전하였고, 제천 시내의 제천역을 중심으로 충북선과 중앙선 철도 및 도로 교통이 발전함으로써 비록 행정 구역은 다르나 동일 생활권으로 유지될 수밖에 없는 특수한 관계에 있었다.
이러한 역사 지리적인 환경에 의해 제천과 제원이 본래 하나였고, 지금도 하나라는 인식하에 동질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 책을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내용 구성에 있어서도 『제천시지』와 『제원군지』를 통합해 놓은 형태이다. 또한 제천 지역은 1985년에 충주다목적댐이 완공됨으로써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으므로, 1969년에 『제천군지』가 발간된 이후의 내용을 보충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제천시와 제원군이 공동으로 제천·제원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천문화원이 편집을 맡아 이 책을 간행하였다.
[구성/내용]
『제천·제원사』는 일반 시·군지와 비슷한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1969년에 간행된 『제천군지』를 기초로 하여 그 이후에 누적된 많은 자료를 보충하였다. 전체적인 구성은 14편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편별 내용을 목차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제1편 역사에는 선사 시대, 고대, 중세, 근세, 천주교의 전래와 배론 성지, 일제 침략과 의병 투쟁, 근대, 8·15 해방, 대한민국 정부 수립, 6·25 전쟁, 정치의 변혁기, 5·16 군사 혁명, 제5공화국 출범, 6·29 선언과 민주 시대 개막 등의 내용을 수록하였다.
제2편 지리에는 위치·면적, 지형, 기후, 인구, 취락, 산업 등 인문 지리와 관련된 내용을 서술하였다. 제3편 행정에는 약사, 행정의 의의, 행정 구역 변천사, 지방 제도의 연원, 공무원 제도, 행정 조직, 지방 의회 구성, 도·시·군의 연혁, 시정과 군정, 새마을 운동, 자연 보호, 향토 방위 등을 서술하였다.
제4편 동·면 행정에는 제천시의 동 행정과 제원군의 면 행정에 대하여 소개하였는데, 제천시 행정 구역 현황에서는 교동, 중앙동, 남천동, 명서동, 의림동, 용두동, 동현동, 두학동, 청전동, 화산1동, 화산2동, 영천1동, 영천2동에 대하여 소개하였고, 제원군 면 행정 현황에서는 금성면,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백운면, 봉양면, 송학면과 이들에 속한 마을에 대하여 자세히 소개하였다.
제5편 사법·치안에는 법원, 검찰, 경찰의 제도 변천과 함께 제천에 소재한 관련 기관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제6편 정치·선거에는 서언, 제1공화국 시대, 제2공화국 시대, 제3공화국 시대, 제4공화국 시대, 제5공화국 시대, 제6공화국 출범 등의 순서로 현대사 자료를 수록하였다. 제7편 산업 경제에는 산업 경제 구조,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을 소개하였다.
제8편 교육에는 교육의 변천, 현대 교육, 교육 현황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제9편 문화·체육에는 문화·예술, 문화 단체 활동, 언론, 체육, 1988년 서울 올림픽 등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제10편 종교에는 개설, 원시 종교, 유교, 불교, 천주교, 기독교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와 함께 제천시와 제원군 지역의 종교 기관을 소개하였다.
제11편 민속에는 통과 의례, 민간 신앙, 세시 풍속, 구비 전승, 민속 오락 등에 대한 현지 조사 내용을 수록하였다. 제12편 문화재와 경승지에는 제천시 및 제원군의 각 면에 소재한 문화재와 경승지를 자세히 소개하였다. 제13편 인물에는 서문, 역사적 인물, 효열, 독립 유공자, 의병, 세거 성씨를 가나다순으로 열거하여 소개하였다.
제14편 기관·단체에는 주요 기관, 단체, 주요 기업체 등 현존하는 기관 단체의 기능과 활동 등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끝으로 부록[1]에는 충주댐 수몰사, 부록[2]에는 『제천군읍지』 및 『청풍부읍지』의 원문을 수록하였다. 이는 이후 향토사 연구의 기초 사료로서 자료집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1980년에 제천시와 제원군으로 분리되었다가 1995년에 다시 제천시로 통합된 제천 지역의 역사 문화 및 현대사 자료를 집대성한 지리지로서 향토사 연구는 물론 지방 행정의 실태를 파악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