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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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活山里-銀行- |
영어음역 | Hwalsan-ri Neulgol Eunhaengnamu |
영어의미역 | Ginkgo biloba in Hwalsan-ri Neulgol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4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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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Ginkgo biloba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은행나무문〉은행나무강〉은행나무목〉은행나뭇과 |
수령 | 300년 또는 500년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에 있는 수령 약 300년 혹은 500년의 노거수.
[개설]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거수 수종이다. 한국, 일본, 중국에만 서식하는데 지질학상 고생대 말기부터 자라서 살아 있는 화석 식물이라고 한다. 12종이 있었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현재는 동아시아에 1종만 남아 있다. 은행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불교와 유교가 전해지면서 들어왔고 주로 풍치수로 심고 있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한국에는 암나무가 비교적 많다. 꽃은 5월에 잎과 같이 피고, 핵과(核果)로 열리는 열매는 황색으로 익는다. 껍질은 악취가 나고 빨리 썩으며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킨다. 흰색의 종자에는 2~3개의 능선이 있고 10월에 성숙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제천 마을지』-금성·청풍·수산·덕산·한수면편[1999]에 따르면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에 처음 입향한 시조는 단종의 충신인 유안례(劉安禮)라 한다. 유안례는 단종이 영월로 귀양을 오자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의 살미 늘골[일명 안살미, 능골]이라 불리는 곳에 들어와 은행나무를 심고 살았다고 한다. 이처럼 활산리 늘골 은행나무는 『충북의 자연』-식물편[1988], 『충북의 자연자원 보전』[2002], 『충북의 보호수』[2009] 등에는 아직 언급이 없지만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노거수라 할 수 있다.
[현황]
활산리 늘골 은행나무는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46번지에 있다. 활산리 늘골 은행나무의 수령에 대해 『내 고장 전통 가꾸기』[1982]에서는 300년이라 하고, 『제천시지』[2004]에서는 500년이라고 소개하면서 세조 때 단종의 충신인 유안례가 심었다고 하며 은행나무 아래에는 제단이 묻혀 있고 해그림자로 시간을 재는 시계 그림이 새겨진 돌이 묻혀 있다는 말이 전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활산리 늘골 은행나무는 조사 시기와 조사자에 따라 수령에 큰 차이가 있어 수령은 물론 다양한 측면에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