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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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公田寺址 |
영어음역 | Gongjeonsaji |
영어의미역 | Gongjeonsa Temple Sit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산2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김인한 |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2리 산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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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절터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 절터.
[개설]
시랑산의 동북쪽 산자락 8부 능선 상에 넓게 형성된 계곡부에 남향으로 자리한 절터이다.
[변천]
공전사는 고려 시대에 창건되어 조선 시대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산2번지 절터골마을의 서쪽에 있는 경작지 일대이다. 제천시 봉양읍 공전2리 소시랑마을에서 북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시랑산에 오르다 보면 시랑저수지가 나타난다. 시랑저수지에서 50m 정도 올라가면 마을 진입로에 이른다. 마을의 서쪽 끝 부분에 민가 1채와 고추밭이 넓게 경작되고 있는데 이곳이 공전사지이다.
[현황]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공전사재박달산(公田寺在朴達山)’이라는 기록에 나오는 공전사로 추정되는 곳이다. 공전사가 위치한 시랑산은 박달산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지맥이다. 절터의 북쪽과 동·서쪽은 산이 두르고 있고, 남쪽으로 트여 있는 형세이다. 동서 방향이 긴 장방형이고, 남북 방향은 완만하다. 절터의 범위는 약 1,983㎡이다. 지표에서 확인되는 유구는 없고, 고려 시대의 어골문 기와편과 조선 시대의 파도문 기와편, 토기편이 수습된다.
마을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절터에는 건축 부재로 보이는 석재가 많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확인하기 어렵다. 또한 『제천·제원사』에 따르면 ‘미륵불과 삼층석탑도 있었다.’고 하였나 이 역시 불명확하다. 절터골마을에서 서쪽으로 400여 m 떨어진 미륵당이라는 곳에 2구의 문인석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에 의해 오래전부터 미륵불로 모셔졌다고 한다. 『제천·제원사』에서 언급한 미륵불은 마을 사람들이 미륵불로 숭상하는 이 문인석을 지칭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석탑과 관련된 내용을 아는 주민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실 여부가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의의와 평가]
공전사지는 박달산을 중심으로 한 불교 유적 중 가장 규모가 큰 곳 중 하나이며, 지리적으로 남한강의 지류를 따라 제천에서 봉양읍을 거쳐 충주로 진출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고대 교통로와 불교 유적의 관련성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