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매년 10월 초에 개최되는 가요제.

[연원 및 개최 경위]

박달 가요제는 1997년 제3회 제천 의병제의 부대 행사로 시작하여 2010년까지 총 14회의 행사를 개최하였다. 제천시에서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 제천지회 등 문화 단체와 CJB 청주방송이 주관하여 매년 10월 초순에 개최되며, 신인 트로트 가수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국민 애창가요인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의 「울고넘는 박달재」[1948년]를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가요제로 성장시켜 제천을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제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전국의 실력 있는 신인 가수들이 매년 참가하고 있어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행사 내용]

참가곡은 트로트 계열의 창작곡 및 기성곡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참가자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40세 미만의 가수 협회 회원이 아닌 자들이 해당된다. 매년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1차와 2차에 걸쳐 예선을 치르며, 총 12명의 본선 참가자들이 선발된다. 1차 예선과 2차 예선은 모두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된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이 각각 1명씩을 시상하며, 500만 원[대상], 300만 원[금상], 200만 원[은상], 100만 원[동상], 50만 원[인기상]의 시상금 및 트로피를 수여한다. 특별히 본선에 진출한 전원에게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며, 녹화 방송으로 전국적으로 방송된다.

[현황]

제14회 박달 가요제는 2010년 9월 18일[토요일] 오후 8시에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 행사장에서 진행되었다.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예선전은 2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축하 공연을 위해 가수 주현미, 박상철, 하동진, 소명, 서지오, 강민주를 비롯해 박달 가요제 출신 가수 홍춘이[8기], 김서영[8기] 등이 출연하였다.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 10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