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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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堤川民族藝術祭 |
영어음역 | Jecheon Minjok Yesulje |
영어의미역 | Jecheon National Arts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나영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매년 9~10월경 개최되는 문화 예술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제천 민족 예술제는 점점 서구화되고 이벤트화 되어 가는 지역의 축제를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지역민의 축제로 계승, 발전시키고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천단양지부가 주관하여 2004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문화 예술제이다. 잊혀 가는 전통과 고유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특히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골목의 재발견을 통해 지역 문화와 예술에 다가가고자 한다.
2004년 민화 그리기, 판화 찍기 등의 체험 행사, 기타·밴드 연주회, 회암 작품 전시회 등의 내용으로 제1회 제천 민족 예술제를 개최하였다. 초기에는 종합 예술제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나, 2007년부터는 해마다의 주제를 달리하고 풀뿌리 생활 속에서 동네와 결합하는 형태의 예술제로 변모하였다.
[행사 내용]
행사는 공공 미술과 거리 미술제, 공연과 영상을 이용한 생활 속 문화 예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제1회 행사[2004년]부터 제5회 행사[2008년]까지는 무대 공연, 문화 체험, 회원 작품 전시 등을 진행하였으나, 제6회 행사[2009년]부터는 골목길 벽화 그리기, 가족 문패 만들기, 가족 사진 찍어 주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골목을 거리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키는 ‘골목길 공공 미술 프로젝트, 문화가 있는 골목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황]
제7회 민족 예술제는 2010년 10월 9일 제천시 교동 제천향교 앞 골목길에서 개최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골목길 벽화 그리기 및 가족 문패 달기, 골목길 예술 체험, 가족사진 찍기 등의 행사를 펼친 뒤, 주민들과 함께 길놀이를 열어 한마당놀이의 장을 열었다. 특히 골목길 벽화 작업을 통해 볼거리와 이야기, 문화의 생기를 불어넣어 골목 문화의 정겨움을 회복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 장소는 문화 예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장소로 해마다 논의를 거쳐 선정한다. 사전 현장 답사와 주민 설명회, 워킹투어와 토론을 통해 장소를 선정한 후, 마을 주민과 예술가들의 교감을 통해 공공 미술의 방향, 규모,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아울러 사전 작업을 통해 마을 전체의 분위기를 만들어 제천 민족 예술제 공연과 마을 잔치를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