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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639
한자 長善里洞祭
영어음역 Jangseon-ri Dongje
영어의미역 Jangseon-ri Village Ritual
이칭/별칭 장선리 산신제,장선리 서낭제,장선리 줄병골 서낭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장선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장선리 지도보기
성격 마을 신앙|산신제|서낭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7월 초[산신제]|음력 1월 14일[서낭제]
신당/신체 당집|수목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장선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장선리 동제는 제천시 청풍면 장선리 가산절, 줄병골, 지통골, 달랑고개마을에서 음력 정월과 칠월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이를 장선리 산신제, 장선리 서낭제, 장선리 줄병골 서낭제 등이라고도 한다. 서낭제는 마을의 서낭에서 음력 정월 열 나흗날에 각각 지내고 있으며, 산신제는 산제당에서 음력 칠월 초순에 장선리 전체 마을을 위해 함께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장선리는 예전에 ‘열두장선’이라 하여 자연 마을이 12개, 4반으로 구성된 리(里)였다. 열두장선 시절부터 올리던 장선리의 산신제는 ‘산천고사’라 하여 마을 주민 전체가 합심하여 올리는 의례이다. 장선리가 형성되면서 자연에 대한 외경심의 발로로 산신이 하강하는 날을 맞추어 음력 칠월 초순에 택일하여 동민 전체가 합심하여 제를 올렸다. 그러나 현재는 생업상의 이유와 주민의 출향으로 인한 주민 수 감소, 신성성의 희박화 등의 이유로 동민 전체가 참여하지는 않는다. 신당(神堂)도 변화를 겪었다. 예전에는 돌무더기를 쌓아 신당으로 삼았는데, 1980년대 말 집을 새로 지어 신당을 마련하였다. 당 안에는 위패가 있다.

열두장선 시절에는 자연 부락마다 음력 정월에 서낭고사를 올리거나, 개인적으로 소원을 빌 사람들이 서낭에 개인고사를 올렸다. 최근까지 지내던 곳은 가내실 서낭으로 바깥서낭과 안서낭, 어리실 서낭이다. 가내실 바깥서낭은 마을 뒷산에, 안서낭은 마을 입구에 위치했다. 어리실 서낭은 마을 안의 수목을 서낭으로 삼아 동구나무거리 제사를 올렸다.

[신당/신체의 형태]

장선리 산제당은 가내실 뒷산 중턱에 위치한다. 제당과 수목이 결합된 형태의 신당이다. 서낭당은 달랑고개에 있는 떡갈나무와, 줄병골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 세 그루, 가산절 입구와 뒷산에 있는 나무, 지통골 입구의 나무와 당집이다.

[절차]

의례의 시작은 서낭제로부터 한다. 매년 음력 정월 열 나흗날 마을마다 서낭제를 올렸으나 현재는 마을 수가 줄어 2, 3, 4반을 중심으로 서낭제를 올린다. 마을 사람들은 서낭고사라고 부른다. 현재 서낭은 달랑고개 서낭과 줄병골 서낭, 가산절 서낭, 지통골 서낭이 남아 있다.

장선리 서낭제는 음력 1월 14일 밤에 지낸다. 제관은 고양주[공양주] 한 명을 선출한다.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선출한 공양주가 서낭고사의 전반적인 준비 및 진행을 도맡아 한다. 제수는 돼지머리, 삼색실과, 포, 제주[막걸리] 정도이다. 제의 순서는 재배, 헌작, 축, 소지 순이다.

‘산천고사’라고도 부르는 산신제는 산신이 하강한다고 믿는 음력 칠월 초순에 올린다. 제관은 공양주[소염], 축관을 생기복덕에 맞춰 선출한다. 금기는 제의 전일과 당일 금기를 지킨다. 제수 마련은 제관이 맡아 한다. 수퇘지, 수탉, 삼색실과, 백설기, 포, 제주 등을 제수로 진설한다. 수퇘지와 수탉은 제당 옆에서 잡아 준비하고, 제주는 삼일 전에 당 옆에 미리 담아 둔다. 수퇘지와 수탉을 제수로 쓰는 것은 산신으로 모시는 면우산을 암산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제의 순서는 재배, 헌작, 축, 소지 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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