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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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谷里洞祭 |
영어음역 | Gugok-ri Dongje |
영어의미역 | Gugok-ri Village Ritual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구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의례 장소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구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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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신앙|서낭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3일 자정 |
신당/신체 | 서낭목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구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구곡리 동제는 제천시 수산면 구곡리의 마을 어귀에 있는 느티나무 앞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 자정 무렵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마을 어귀의 느티나무 뒤에 자리하고 있었던 서낭당이 1980년대 후반에 일부가 허물어졌다. 이에 서낭당을 크게 개축하려는 논의가 있었지만 젊은이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1990년대 중반에 이르러 결국은 서낭당을 허물어 버렸다.
[신당/신체의 형태]
서낭목 형태의 신당으로 마을 어귀에 서 있는 느티나무가 신체를 상징한다.
[절차]
제일(祭日)의 선정과 더불어 제관과 공양주를 생기복덕의 합당 여부에 따라 선출한다. 제관 및 공양주의 선출과 동고사에 소요되는 제수 마련 등은 섣달그믐에 결정한다. 마을에 들어오는 부정을 막기 위해 세 그루의 느티나무와 함께, 지금의 서낭목 주변에다 왼새끼로 꼰 금줄을 제의 당일이나 하루 전에 둘러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부정을 막는다.
제물은 돼지머리, 백편, 포, 제주, 삼색실과 등이다. 제물은 느티나무 샘에서 나오는 물로 준비한다. 제주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지만, 수산면에 도가 집이 생겨나면서부터는 그곳에서 제주를 별도로 구입했다. 제일 이른 새벽에 공양주가 도가에 가면 첫술을 정성스럽게 떠 준다. 도가에서는 동제에 사용하는 술은 비용을 받지 않고 준다.
본격적인 제의는 제의 당일 자정 무렵, 제관들이 느티나무 샘에서 목욕재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제차(祭次)는 유교식 절차에 의해 진행된다. 소지는 대동소지와 세대주소지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