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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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前谷里洞祭 |
영어음역 | Jeongok-ri Dongje |
영어의미역 | Jeongok-ri Village Ritual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전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의례 장소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전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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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신앙|서낭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초 |
신당/신체 | 서낭목|매초나무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전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전곡리 동제는 제천시 수산면 전곡리의 앞실들 앞 매초나무 앞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 택일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동고사]이다.
[연원 및 변천]
전곡리 마을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외부로부터 고립된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농토가 협소한 지역이다. 마을에서 동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 확인할 수는 없으며, 마을 주민들은 동제를 ‘동고사’라고 부른다.
[신당/신체의 형태]
서낭목 형태의 신당으로 앞실들을 내려가기 전에 있는 매초나무가 신체를 상징한다.
[절차]
음력 정월 초사흗날이 되면 마을에서 날을 받고, 제관과 공양주를 선정한다. 제일(祭日)은 대개 보름 이전에 택일된다. 제관과 공양주는 생기복덕의 합당 여부에 따라 선출한다. 선정된 제관과 공양주는 7일 간의 금기에 들어가고, 매일 목욕재계로 몸과 마음을 청결히 유지한다. 제관과 공양주가 택일한 날 자시(子時)에 동제를 수행한다.
제물은 돼지머리, 백편, 북어포, 삼색실과 등이다. 제의의 진행은 유교식 절차를 따른다. 제의가 끝난 후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음복을 한다. 만약 제일이 결정된 후 마을에 초상이 나거나 출산 등 부정한 일이 일어나면 동제를 수행하지 않고 음력 삼월에 다시 택일하여 지내는데, 일반적으로 삼월 삼짇날을 전후한 시기에 길일을 선정하여 동제가 이루어진다.
[현황]
매년 정월에 지내는 동제는 전곡리 주민들에게 한 해의 풍농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앙 행위인 동시에, 전곡리 주민들의 공동체적인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확인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