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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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百拙集 |
영어음역 | Baekjoljip |
영어의미역 | Collected Works of Baekjol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손앵화 |
[정의]
1882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학자 김선의 유고 시문집.
[개설]
김선(金宣)[1564~1614]의 자는 성시(聖始), 호는 백졸(百拙)·최락당(最樂堂)이며, 제봉(霽峰) 고경명(高敬命)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편찬/발간경위]
『백졸집(百拙集)』은 김선의 손자들인 김익환(金益煥)·김익래(金益來)·김태기(金兌淇)가 편집하여 1882년(고종 19)에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본서의 저본은 1882년에 간행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4권 1책이며, 목활자본이다. 표제는 백졸집(百拙集)이다. 어미는 상향일엽화문어미(上向一葉花紋魚尾),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 15.5㎝, 세로 23㎝이다. 행수는 12행, 한 행의 자수는 20자이다.
[구성/내용]
책의 앞뒤로 손자 김익환(金益煥)·김익래(金益來)·김태기(金兌淇)의 서(序)와 송병선(宋秉璿)의 발(跋)이 붙어 있다. 내용은 권1에 시(詩) 109수, 권2에 소(疏) 2편·서(序) 4편·기(記) 2편·잡저 3편·제문 8편, 권3은 부록으로 제가시(諸家詩) 70수·서(書) 1편·기 4편·문(文) 3편·행록(行錄)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1에 실려 있는 시 중에는 감회를 읊은 것이 많은데, 고체(古體)와 근체(近體) 모두 수준이 높고 청아하며 문조(文藻)가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다. 그중에도 「증미인(贈美人)」은 서정성이 특히 두드러진 작품으로 꼽히며, 「도노비(悼奴婢)」 2수는 인정과 양심이 표현된 시로 평가받는다.잡저의 「향약문회계(鄕約文會契)」는 향약을 결성하면서 필요한 덕목과 벌칙을 정한 것이고, 「삼충입사통문(三忠入祠通文)」은 임진왜란 때의 충신인 이복남(李福男)과 김경로(金敬老) 등의 공적을 소개하고, 이들을 위해 사당을 세우자고 발기하는 내용의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