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설립되었던 좌익 농민 운동단체. 논산군 농민조합은 해방 후 토지 개혁과 농민의 조직적 훈련, 그리고 민족통일전선에 농민을 적극 참가시키고, 반대 세력에서 기도하는 농민단체 결성을 봉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논산군 농민조합은 1945년 12월 전국농민조합총연맹 결성에 앞서 동년 11월경 논산군 지역 농민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조중...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광복 직후에 나타난 논산 지역 최초의 정치적 움직임은 건국준비위원회 활동이었다. 건국준비위원회 활동은 1945년 9월 6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자대회를 전후하여 인민위원회 활동으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미국은 미군정을 수립하자마자 인민위원회를 불법화하고 좌익 세력...
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중곤은 일본 도쿄에 있는 니혼대학[日本大學] 철학과를 다니면서 사회주의 사상을 수용하고 사회주의운동을 전개했다. 1927년 봄 김두용(金斗鎔)·홍효민(洪曉民)·한식(韓植) 등과 함께 제3전선사(第三戰線社)를 결성하고 기관지 『제3전선』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 무렵 조선공산당에 입당했다. 1927년 7월 제3전선사 순회강연단의 일원으로 함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