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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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馬羅島 |
이칭/별칭 | 마래섬,마라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상학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883년 - 대정에 살던 김씨 일가 마라도에 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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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마라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
성격 | 섬 |
면적 | 0.3㎢ |
높이 | 39m |
길이 | 4.2㎞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에 있는 섬.
[개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모슬포항과는 11㎞ 정도 떨어져 있다. 처음에는 가파리에 속했다가 1981년 4월 1일 마라리가 되었다. 면적은 0.3㎢, 해안선의 길이는 4.2㎞이고, 최고점은 39m이다.
1883년(고종 20) 대정에 살던 김씨 일가가 대정 현감으로부터 개간 허가를 받아 입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명칭 유래]
마라도는마래섬·마라섬 도 하는데, ‘마래섬’의 ‘마래’의 의미는 확실치 않으나 관(冠)의 뜻을 지닌 만주어 차용어 ‘마흐래’와 유사하다는 설이 있다. 20세기 이후에 한자로 표기하면서 ‘마라섬’이 ‘마라도(馬羅島)’로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 강점기 지형도에 ‘馬羅島’로 표기되어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마라도의 전체 형태는 고구마 모양이며, 해안은 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마라도는 바다 속에서 독립적으로 화산이 분화하여 이루어진 섬으로 생각되나 분화구는 볼 수 없다.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섬의 돌출부를 제외한 전 해안은 새까만 용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서 해안과 동해안 및 남해안은 높이 20m의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파도 침식에 의해 생긴 해식 동굴이 많이 발견된다. 식생이 다양하여 96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현황]
마라도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으로는 애기업개당이 있는데, 해녀들의 해상 안전을 보살펴준다고 하여 아직도 신앙인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다. 섬이 작고 농경지가 없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부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민박집과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선착장이 두 군데 있으며, 모슬포와 송악산에서 도선이 왕래한다. 2008년 현재 53세대의 주민 108명[남62, 여46]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