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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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한좌보미 오롬,좌보미 오롬,좌보미 오름,좌부미,좌부미 오롬,좌보산,한좌보산(閑佐甫山),한좌악(閑坐岳),좌부비(左付尾),좌부악(左釜岳)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창명 |
전구간 | 좌보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 6번지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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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오름 |
면적 | 631,356㎡ |
둘레 | 4,898m |
높이 | 342m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2리에 있는 오름.
[개설]
좌보미는 크고 작은 봉우리 여러 개 있으며, 말굽 모양의 굼부리[분화구]가 있다. 면적은 631,356㎡, 둘레 4,898m, 높이 342m이다. 여러 개 봉우리를 구분해서 부를 때는 큰 봉우리를 좌보미 큰 오롬이라 하고, 그 앞[남쪽]에 알 오롬·소용메·진르[표준어로는 긴 마루 또는 산마루를 뜻함]·염통메·곧은르 등의 봉우리와 산마루가 있다.
이 오름 바로 북동쪽에는 서낭당 오름이 있고, 그 너머에는 동검은이 오름이 있다. 또 서쪽에는 백야기 오름이 있고, 동쪽에는 궁데 오름과 뒤굽은이 오름이 있다.
[명칭 유래]
이 오름은 예로부터 좌보미 또는 좌보미 오롬 등으로 부르고, 한자 차용 표기로 좌보산(左甫山·左輔山), 좌보악(左甫岳·左輔岳) 등으로 표기했다.
그런데 『신증동국여지승람』 권38 대정현 산천조에 한좌보산(閑佐甫山)으로, 18세기 말 『정의현지』 산천조에 한좌악(閑坐岳)으로 표기한 것으로 봐서, 당시에는 한좌보미로 불렀는데,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서 한이 생략되어 그냥 좌보미라 한 듯하다.
좌보미의 ‘미’는 ‘뫼’[山]의 변음인데, 좌보의 뜻은 확실하지 않다. 미가 고유어이므로 좌보도 고유어인 듯하다.
좌보미는 민간에서 좌부미로 소리가 변해서 전해지고도 하는데, 그것을 반영한 한자 표기는 좌부미(左付尾)·좌부악(左釜岳) 등으로 쓰였다.
[현황]
좌보미는 산세가 아름다워서 오름을 찾는 사람들이 자주 오르는 곳 중 하나이다. 주봉의 비탈에는 소나무와 삼나무가 촘촘하게 자라고 있고, 나머지 크고 작은 봉우리들은 주로 잔디밭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