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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430
한자 濟州新禮里-自生地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찬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4년 1월 31일연표보기 -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 제156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출현 장소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 지도보기
면적 186,485㎡
생물학적 분류 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장미목〉장미과
관리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왕벚나무 자생지.

[개설]

한라산에서 왕벚나무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08년 4월 15일 서귀포시 서홍리 소재 성당에 와 있던 프랑스인 타케(E. Taquet) 신부가 제주도에서 채집한 표본을 독일의 베를린대학 쾨네(Kohne) 박사에게 보내어 감정을 받은 것이 처음이다. 이와 같이 왕벚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 제주도인데도 일본의 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한때 왕벚나무의 원산지에 대해서 학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왕벚나무 자생지에 대한 논란에서 자생지의 조건은 천연식생 중에 생육하고, 개체수가 많아야 하며, 다양한 변이를 가져야 하고, 늙은 나무에서 어린 나무까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혈연적으로 가까운 종들이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이와 같은 조건을 구비한 곳은 세계적으로 한라산이 유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라산에는 천연 식생 내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이 많이 있는데, 이 나무들은 어린 나무에서 200년생까지로 추정되는 늙은 나무까지 골고루 자라고 있다. 그리고 꽃·열매·종자·잎 등 여러 가지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왕벚나무 외에도 한라산에는 특산 벚나무가 3종이나 더 있다. 이와 같은 요건을 구비한 곳은 아직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어느 곳도 알려진 바 없다.

한라산에서 왕벚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은 해발 450m에서 900m 사이 산허리를 한 바퀴 도는 지역이다. 한라산에는 100년생은 족히 되는 왕벚나무들이 있는가 하면, 이외도 올벚나무·산벚나무·잔털벚나무·섬개벚나무·산개버찌나무·사옥·한라벚나무 등 왕벚나무의 사촌쯤 되는 나무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것이다. 여러 가지 자생 벚꽃을 동시에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매우 특이한 곳이다. 세계 유일의 왕벚나무 자생지의 모습을 두루 갖춘 곳이다.

[생물학적 특성]

왕벚나무는 높이 15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수이다.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에서 생장이 양호하며 내한성은 다소 약한 편이다. 왕벚나무는 전국 각지에서 심고 있는 낙엽교목으로서 높이가 15m에 달하고 수피가 평활하며 회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잔털이 약간 있다. 잎은 호생하며 타원상 난형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6~12㎝로서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와 잎자루에 털이 있으며, 자장자리에 예리한 겹톱니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백색 또는 연한홍색이며 짧은 산방화서에 3~6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통은 원통형이고, 꽃잎은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암술대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 7~8㎜로서 6~7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현황]

제주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는 총면적 186,485㎡로서, 서귀포시 수악교 남쪽 해발 600m 지점 5·16도로에서 서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숲속에서 자라고 있다.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56호로 지정[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제주도에는 이곳 외에도 제주시 봉개동에 천연기념물 제159호로 지정된 자생지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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