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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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山寺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315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금실 |
건립 시기/일시 | 1943년 - 서산사 창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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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칭 시기/일시 | 1958년 6월 18일 - 보청사, 법상사, 서산사를 통합하여 성불사로 개칭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4년 9월 9일 - 서산사소장목조보살좌상및복장일괄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 |
현 소재지 | 서산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3159 |
성격 | 사찰 |
창건자 | 동제 승려 |
전화 | 064-794-3598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소속 사찰.
[개설]
서산사는 1943년 6월 7일 항일운동가 강창규 승려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서, 일제 강점기의 제주불교와 제주항일 역사 등 제주 근대사를 생생히 증언해 주고 있는 사찰이다. 서산사 창건주인 강창규 승려는 1918년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의 선봉대장으로 거사 당일 현장 지휘자였다. 강창규 승려는 법정사 항일운동으로 인해 5년 11개월 8일 동안 복역하였는데 이는 법정사 항일운동 참여자 중 가장 오랫동안 형을 산 것이다. 출옥 이후 죽림사에서 활동하다가 제주도로 돌아와 1943년 제주도 대정면 동일리에 서산사를 창건하였다. 서산사는 1962년 대한불교 조계종으로 등록하였고 수차례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0호 지정된 서산사 목조 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서산사는 법정사 항일운동으로 옥고를 치루고 제주에 내려온 강창규 승려가 문말백 보살과 함께 창건한 사찰이다. 창건 연대는 1943년으로 기록에 등장하나 당시 건축물 등기등본에 1932년 완공된 것으로 기록돼 있어 그 이전부터 사찰의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1958년 6월 18일에는 강창규 승려와 이단명심 보살, 그리고 당시 주지였던 박용봉 승려 등의 협의 하에 인근 보청사와 법상사, 그리고 서산사를 통합하여 성불사로 탈바꿈하였다.
박용봉 승려는 성불사를 인수한 후 법당과 요사를 증축하는 등 중창불사(重創佛事)를 단행하였고, 1962년 10월 13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에 사찰을 등록하였다. 성불사는 1966년에도 대대적 중창불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때의 재건기념비가 당시 서산사 도량 내에 세워져 있다. 성불사는 이후 다시 서산사로 사명을 고쳤으며, 그 동안 혜운 승려, 동철 승려 등이 주지로서 인연을 맺었다. 1968년 성원 승려가 석조건물로 법당을 중건했는데 현재도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성빈 승려는 지난 1975년 8월 후불·지장·신중탱화를 조성하고 1979년에는 개금불사를 봉행했다. 1992년에는 동제 승려가 요사채를 보수, 1993년에는 주불로 석가모니불을 봉안하고 협시불로 관세음·지장보살을 모셨다.
현재 서산사는 1966년 조성된 서산사 법당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서산사 초입에는 2층 구조의 일주문이 자리하고 있는데, 2층에는 법종각이 있다. 절은 아담하고 대웅전을 중심으로 요사체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1967년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을 이용하여 제주 특유의 현무암으로 쌓아올린 대웅전은 이색적이고 소박하게 외형을 고스란히 보존하면서 그 위에 기와를 올려 중건했다. 법당은 단청을 하지 않은 백골집으로, 후불탱화·신중탱화·닫집 등을 새롭게 봉안했다. 또한 주불로는 석가모니불과 협시불로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이 모셔 있고, 왼쪽 상단에는 목조보살상이 유리관 속에 모셔져 있다. 현재는 1992년에 주지로 부임해 온 동제 승려를 중심으로 대정 지역의 포교에 매진하고 있다.
[관련 문화재]
서산사 소장 목조보살좌상은 2004년 9월 9일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 2003년 8월 복장물에서 조성연대와 시주자 등이 적힌 발원문 7장과 주문 1장이 발견되었다. 내용을 확인한 결과 서산사 목조보살좌상은 1534년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목조보살좌상의 발원문에 따르면 조성 당시 전라도 관찰사 남세웅, 나주 목사 봉사종 등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어 전라도 나주 지역에서 조성된 후 제주도로 이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