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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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濟州 城邑- 高平五 古宅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0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신석하, 양성필 |
건립 시기/일시 | 1829년(순조 29) - 제주 성읍마을 고평오 고택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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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79년 1월 26일 - 제주 성읍마을 고평오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69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제주 성읍마을 고평오 고택 국가민속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재지 | 제주 성읍마을 고평오 고택 - 표선면 성읍리 809번지 |
성격 | 전통가옥|주택 |
정면 칸수 | 안거리: 3칸, 밖거리 4칸 |
측면 칸수 | 안거리: 2칸, 밖거리 2칸 |
소유자 | 제주특별자치도 |
관리자 | 제주특별자치도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가민속문화재 |
[정의]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성읍민속마을에 있는 전통 가옥.
[개설]
제주 성읍마을 고평오 고택은 조선 후기인 19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당을 중심으로 안거리가 남향을 하고, 밖거리는 북향을 하여 서로 마주하고 있다. 마당의 동측에는 헛간과 쇠막으로 된 모커리가 있어서, 세 채가 ㄷ자 형의 배치를 하고 있다.
[변천]
제주 성읍마을 고평오 고택은 고평오의 증조부가 1829년(순조 29)에 건립하였다. 이 가옥은 정의현성의 주요 길목이었던 남문가에 위치한다. 현재 동측에 있는 헛간과 쇠막으로 된 모거리 외에도 반대편의 서측에도 본래 모거리가 있던 네거리집이었으나 1970년 중반에 서측 모거리가 헐렸다. 안거리 역시 1979년에 보수하였다. 2007년에는 밖거리를 해체 보수하였으며, 2008년에는 모거리를 해체 보수하였다. 1970년대 초까지 고평오가 그의 부친이 함께 거주할 때에는 자식이 안거리에, 부친은 밖거리에 살면서 서로 독립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형태]
안거리는 작은방이 없는 3칸형의 평면을 하고 있다. 상방[대청마루]에는 대문이외에 생깃문[호령창]이 있다. 상방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구들[방]과 고팡[창고])이 있으며, 우측에는 정지[부엌]가 있다. 정지의 출입구가 가옥의 외벽과 비스듬하게 놓여있으며, 뒤편의 안뒤[뒤뜰]가 폐쇄적인 공간감을 형성하고 있다. 정지에는 돌로 둘러 박은 봉덕[부섭]이 있었으나, 1979년 보수 당시 철거되었다고 한다.
밖거리는 전면 4칸형으로 되어있다. 밖거리의 이문쪽 2칸이 마루와 구들, 나머지 2칸은 마루와 정지로 되어 있다. 평면배치가 특이한데, 구들이 가운데 위치하고, 마루방인 상방이 문간거리 쪽으로 배치되어있다. 즉, 측면 퇴가 정면을 향하는 것이다. 이는 한때 관원이 기숙하였던 전용 접객용의 기능을 위해 집안의 살림공간과 구분하여 내방객이 마당을 통하지 않고 마루로 출입하게 하였던 것이다.
밖거리 배치가 안거리에 평행하지 않아 진입 쪽으로 조금 벌려 앉아 마당은 장방형이 아닌 사다리꼴에 가깝다. 대지 면적은 350평 정도로 매우 넓다.
[의의와 평가]
1979년 1월 26일에 국가민속문화재 제69호로 지정[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제주 성읍마을 고평오 고택은 내외간의 영역 구분을 하려는 의지와 외부인에 대한 기능적 분리를 고려한 독특한 공간 구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