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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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驚蟄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이숙 |
[정의]
24절기의 하나.
[개설]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으며, 양력으로는 3월 5일경, 음력으로는 2월 중이 된다. 이 날을 ‘개구리 우는 날’ 또는 ‘개구리 나오는 날’이라고도 부른다.
[내용]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절기이다. 이 무렵 논이나 물이 괸 곳에서 도룡뇽 알(도룡이 알이라고도 함)이나 개구리 알을 건져 먹는 풍습이 있다. 미끄러운 알 상태를 그대로 삼키기 때문에 맛은 나지 않는다. 특히 도룡뇽 알은 요통과 당뇨에 좋고, 또 추위를 타지 않는 등 건강에 좋다고 해서 경칩 무렵에 많이 먹었다.
성남에서는 개구리 알보다는 도룡뇽 알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분당구 판교동 일대의 경우 현재 남서울골프장이 있던 자리에 도룡뇽 알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