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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고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2141
한자 七夕告祀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성남시
집필자 최진아

[정의]

칠월 칠석에 수명장수를 기원하며 북두칠성에게 지내는 고사.

[개설]

음력 7월 7일 도교에서 신앙되는 북두칠성이 민간신앙으로 남아 있는 형태이다. 이 날은 우리에게는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설화로 더 알려져 있다. ‘칠성’으로 주로 불려지는 이 신격은 가정 내에서는 출산과 관련된 수명을 주고 장수를 기원해주는 신격으로, 농업이 주업으로 하던 시기에는 기우(祈雨)를 관장하는 신으로서 과거에는 중요한 신격으로 인식되었다.

[내용]

과거 성남지역에서도 칠석고사는 음력 정월에 행해지는 정월고사와 음력 10월에 행해지는 가을고사와 함께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고사였다. 그러나 현재는 일부의 가정에서만 지내지는 고사이다. 물과의 연관성으로 인해 집 혹은 마을 안에 있는 우물에서 우물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과거에는 이 날은 무당을 불러 ‘칠성맞이굿’을 행하거나 혹은 주부가 우물 앞에 밀가루로 만든 밀떡과 제물을 차려 놓고 간단하게 고사를 드리는 정도였다고 한다(수정구 오야동 박강수씨의 사례). 근래에는 이러한 칠석고사를 드리기보다는, 일부는 무당을 찾아가 가족을 위한 칠석고사를 드리거나, 불자인 경우는 절에 찾아가 칠석고사를 드린다고 한다.

[현황]

과거 칠석은 수명장수와 농사에 필요한 비를 내려주는 신격으로서, 칠석고사는 집안의 중요한 연중행사에 하나였다. 그러나 현재 성남지역에서 농업을 주요 생산기반으로 하는 경우도 많지 않으며, 또한 기독교 신도들의 증가로 인해 집안에서 칠석고사를 드리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든 사례가 되어버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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