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에 속하는 법정리. 도고리의 도구미(倒龜尾) 마을은 엄씨(嚴氏)가 터를 잡은 다음 홍씨(洪氏), 권씨(權氏) 등이 차례로 모여들어 마을을 이루었다. 물이 범람할 때 넘쳐흐르면서 거북이가 넘어졌다 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다. 산수(山水) 마을은 조선 전기에 김해 김씨(金海金氏), 안동 권씨(安東權氏), 선령 남씨(宣寧南氏)가 정착하였는데,...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에 있던 사찰. 1941년 10월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화산의 중봉 석굴 속에 허씨, 홍씨, 조씨의 세 사람이 옥정암(玉井庵)을 창건하였다. 주변의 산세가 아름답고 조용하여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으며 시인 묵객들이 옥정암을 찾아 소요(逍遙)하였다. 태고종 종단에 들어 있었으나 훗날 언제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폐사하여 그 자취를 알 수 없다....
순창은 맑고[淳] 창성[昌]한 땅이다. 순창은 예로부터 옥천(玉川)·순화(淳化) 등으로 불릴 만큼 물이 맑고 순박하며, 절경이 많고 인심이 후덕하여 뛰어난 인물을 많이 배출하였다. 또한 순창은 전라북도 동남부 산간 분지에 속하지만, 예로부터 풍부한 농경 생산 덕택에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자연환경이 수려하여 살기 좋은 고장이라고 알려졌다. ‘생거순남(生居淳南) 사거임실(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