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에서 강천사의 용대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대암 전설」은 천 년 묵은 지네의 승천을 방해하여 지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암자가 결국 절을 옮김으로써 화를 면했다는 사찰 이전담이다. 또한 강천사의 옮긴 절터가 오히려 하늘이 내린 명당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주는 풍수담이기도 하다. 대개 요물의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 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