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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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애기중나리,작은중나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칠선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자생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땅나리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과 중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자생한다. 산림청 지정 희귀 식물 217종 중 보존 우선순위 191번으로 지정되어 있다. 꽃이 아래를 향해서 핀다 하여 땅나리라 하며, 애기중나리 또는 작은중나리라고도 부른다.
[형태]
높이 30~100㎝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면서 다닥다닥 달리며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다. 잎은 길이 5~13㎝, 너비 0.3~0.6㎝로 털이 없으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때로는 반원형의 돌기가 있다. 비늘줄기[鱗片]는 작고, 비늘줄기 위의 원줄기에서 뿌리가 나온다.
꽃은 7월에 피는데 윗부분의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8개가 밑을 향해 달린다. 화피 갈래는 6개로 황적색이고 뚜렷하지 않은 반점이 있으며, 길이 3~4㎝로 뒤로 거의 완전히 말린다. 밀구(蜜溝) 양쪽에 털이 약간 있으며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 밖으로 나오고 꽃밥은 붉은빛이 돌며 암술대가 씨방보다 짧다. 열매는 8~9월에 맺고 길이 3~4㎝ 장타원형이며 3개로 갈라진다.
[생태]
순창군에서는 회문산 자연 휴양림에서 회문산 정상, 희여터 사이 구간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사질 양토에 다른 풀들과 섞여 잘 자란다. 번식은 황백색 알뿌리의 비늘 조각을 떼어 번식하는 방법과 봄에 종자를 뿌려 심는 방법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땅나리의 어린 싹은 봄에 나물로 먹으며, 알뿌리는 식용·약용한다. 꽃을 보기 위해 화훼용으로 인공 증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