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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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淳昌福興聖堂 |
이칭/별칭 | 복흥 성당,복흥 천주교회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가인로 23[정산리 23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옥영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성당.
[변천]
천주교의 전라북도 전래는 우리나라의 천주교 전래와 거의 때를 같이하고 있으며 신해교난으로 탄압을 피하여 많은 신자들이 방장산(方丈山) 일대에 신자촌(信者村)을 형성하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무장(茂長) 일대와 갈재 일대에 천주교가 급속히 확산되었으나 신유교난으로 신자들은 다시 탄압을 피해 더욱 더 깊은 산 속으로 숨어들게 되었다.
순창은 육신 생활을 하기에는 불편하였으나 신앙생활을 하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었다. 대표적인 곳으로 순창 오룡 천주교 성지를 들 수 있는데 병인박해 때인 1866년 천주교 신도들이 몸을 숨긴 교우촌이다. 순창 곳곳에는 시루봉 공소, 서지동 공소, 추감 공소, 골안 공소 등의 공소가 설립되었다. 1889년에는 개운리 오룡촌에 현 학선 공소가 설립되었고, 종암 공소, 일운이 공소, 소태정이 공소, 상서리·팔용천·한가랏 공소, 농바위·사리실·국동·오천 공소, 민재·한가 공소, 옥정 공소, 쇠도 공소, 공근이 공소가 설립되었다.
1960년 순창 성당이 본당으로 승격되고 1974년에 순창군 쌍치면 소재의 오룡촌·종암리·내동·삽실 공소가 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다. 1983년 복흥 공소가 복흥 공소 신축 부지로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 234번지 344㎡, 235번지 238㎡, 236번지 536㎡, 237번지 701㎡, 21-1번지 하천 1,273㎡를 매입하여 공소 건물 기초 공사만 해 놓고 자금난으로 중단하였다.
이후 1994년 3월 7일 시각 장애인인 황명훈[요한마타] 선교사가 부임하면서 조립식 패널 건물에서 20명의 교우와 함께 같은 해 4월 24일에 성당 건물과 유아원을 신축하여 기공식을 하고 복흥 유아원도 함께 개원하게 되었다. 1997년에는 복흥 공소 어린이집을 개원하였다. 2011년 5월 21일 순창 복흥 성당 봉헌식을 하였으며 같은 해 6월 5일 순창 성당 관할의 복흥 공소와 쌍치 공소를 통합해 순창 복흥 성당으로 승격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순창 복흥 성당은 평신도 사도회 등 여러 조직을 통해 유아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독거노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필리핀인 12명, 베트남인 7명, 캄보디아인 1명, 우즈베키스탄인 1명, 중국 연변인 3명 등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다문화 가정이 있는 복흥면 지역의 다문화 가정 남편을 찾아가는 다문화 아버지 학교 등과 같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현황]
현재 순창 복흥 성당은 대지 면적 1,653㎡에 건축 면적 493㎡ 규모로 150여 석의 신자석을 갖춘 단층 성전과 사제관 및 수녀원, 기타 부대시설 등이 있다. 박상운[토마스] 주임 신부, 수녀 1명, 사무장 1명이 교역하고 있다. 교인 수는 약 100명이며, 수호성인은 성 요셉이다.
[의의와 평가]
순창 복흥 성당은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과 쌍치면의 지역 사회를 위해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역 공동체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