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에 있는 한진그룹 한국공항 소속 광업소.

[개설]

한국공항 주식회사의 광산사업은 1974년 석회석 생산 전문업체로 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한국공항은 대량 해상수송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춘 울진군 지역에 석회석(limestone) 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목적]

한국공항 평해광업소는 철강업체인 포스코에 양질의 제철용 석회석을 공급하고,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화력발전소 탈황용 석회석을 한국전력에 공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석회석 광산에서 연간 240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와 대량수송이 가능한 자가 항만시설을 갖추고, 생산에서 수송까지의 일괄체계에 의한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국공항 평해광업소의 주요 업무는 석회석 생산이다. 주요 생산제품[광종]은 석회석이며, 석회석은 화학적 성분과 결정조직 상태에 따라 시멘트공업, 제철, 환경, 기타 화학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석회석은 제선 과정인 용광로에서 철광석 내에 함유된 불순물(S, P)을 흡입 제거하여 철의 순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제철용, 한국전력 화력발전소의 발전용 석탄에서 발생되는 아황산가스를 제거시키고 부산물로 나오는 잔재는 석고를 생성하여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는 환경용이 있다. 한국공항 평해광업소에서 생산되는 석회석의 용도는 제철용, 탈황용 및 미분 등이다.

[활동사항]

한국공항 평해광업소의 석회석 생산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채광[석회석]: 생산 공정의 출발이며, 평해광산은 석회석, 울진광산은 고품위 석회석을 굴진·채광한다.

2. 상차 및 운반: 채광 집적된 광석을 휠로더(Wheel Loader)를 이용하여 32톤 덤프트럭에 적재한 후 파쇄장까지 운반한다.

3. 파쇄: 석회석 광산에서 채광한 석회석을 총 4차례 파쇄 공정을 거쳐 4~6㎜ 크기로 분쇄한다.

4. 선적: 야적장에 적재된 석회석을 선적 콘베이어벨트와 십로더(Ship Loader)를 이용하여 선박에 선적한 후 수요처에 공급한다.

[현황]

1. 장비 및 설비현황

한국공항 평해광업소의 장비로는 불도저·포클레인·로더·덤프트럭·점보드릴·스케일러 등이 있다. 시설로는 조크러셔·임팩트크러셔·진동체(Vibrating Screen) 집진기(Dust Collector) 등의 생산시설과 스태커(Stacker)·스톡야드(Stock Yard) 등의 저장시설, 벨트컨베이어·십로더 등의 선적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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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공항평해광업소 장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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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공항평해광업소 시설현황

2. 생산현황

평해광산의 제철용 석회석의 최근 생산량은 2000년 59만 1,532M/T에서 2002년 58만 5,687M/T, 2004년 62만 9,292M/T로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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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공항평해광업소 최근생산량

[의의와 평가]

석회석은 화학적 퇴적암, 유기적 퇴적암, 카보나타이트(Carbonatite)로 존재하며, 퇴적성 석회석은 선캄브리아시대에서 현재까지의 모든 퇴적암 중에서 산출되며, 지상에 나타난 전 퇴적암의 약 30%를 차지한다. 세계적으로 매장량에 대한 집계가 없지만, 수세기를 소비해도 충분한 양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고생대 초기지층의 석회석으로 두께는 약 1,000m에 달할 정도로 많은 매장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