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E01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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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
집필자 | 신상구 |
마을 동신에게 일년 한번씩 함께 정성을 다한다면, 가정에서는 가정을 지켜주는 신들에게 정성을 다한다. 먼저 가정을 지키는 성주는 집안의 가장 큰 어른신과 같은 것으로 가정신앙 중에서 유일하게 남자가 제를 주관한다. 이외 부엌신인 조왕에게 올리는 제는 여자가 주간하는데, 성주제를 올릴 때 조왕과 기타 다른 신들에게도 함께 제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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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천리 조왕신 진설도
성주제는 상량을 한 날이 보통 제를 올리지만 10월 상달에 올리기도 한다. 집안에 따라 올리는 제물은 차이가 있지만 술과 국, 밥 그리고 떡, 포 등 기제사를 올리는 것과 동일하다. 성주상은 아침에 마루에 차린다. 부엌에는 조왕신을 위한 상을 차린다. 가정에 따라서는 마루가 아닌 큰 방에서 올리는 경우도 있다. 성주상을 올린 후에는 조상신에게 제를 올린다. 제물에 사용되는 쌀은 모두 햅쌀을 사용하며, 햅쌀이 없는 경우 가을에 보관해 둔 쌀을 사용한다. 가을이 되어 햅쌀을 거뒀을 때 성주제를 올리지 않았다면 필요한 만큼 모아두었다가 성주제 올릴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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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천리 성주상 진설도
산동우는 가정마다 모시는 신으로, 마루 또는 부엌으로 가는 입구 상단 등 놓는 위치도 개인에 따라 다르다. 산동우의 신체는 배가 불룩한 항아리로써 안에 매년 수확한 쌀을 넣어둔다. 해마다 산동우를 모실 때 이 묵은 쌀은 재수가 좋다고 하여 밥을 해 먹기도 한다. 산동우를 모시는 날은 사월 초파일과 오월 단오로 가정의 안녕을 빌기 위해서 올린다. 이사로 인해 산동우를 모시지 못할 때는 산에 묻고 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