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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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Black shinner (Pseudopungtungia nigra) |
이칭/별칭 | 꺼먹돌고기,돌고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고산면 남봉리|고산면 화정리|봉동읍 장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흥헌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6년 - 감돌고기 특정야생동·식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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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8년 - 감돌고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및 보호야생동·식물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5년 - 감돌고기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Ⅰ급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 감돌고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7년 - 감돌고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지정 |
지역 출현 장소 | 감돌고기 - 전라북도 완주군 만경강|고산천 |
성격 | 어류 |
학명 | Pseudopungtungia nigra |
생물학적 분류 | 척삭동물문〉조기강〉잉어목〉잉어과〉감돌고기속 |
서식지 | 맑은 물이 흐르는 바위와 자갈로 이루어진 바닥을 가진 하천 |
몸길이 | 약 10㎝ |
새끼(알) 낳는 시기 | 4월~7월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서식하는 잉어과의 어류.
[개설]
감돌고기는 꺼먹돌고기·돌고기라고도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금강·만경강·웅천천 수계에 분포하였으나, 웅천천 수계의 자연 개체군은 절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증식·방류한 개체군이 분포하고 있다. 깔따구·날도래, 하루살이 등의 수서 곤충을 먹으며, 바닥이 바위와 자갈로 이루어진 하천에 서식한다.
[형태]
감돌고기는 소형 어류로 몸은 길고 작은 입은 주둥이 끝의 아래쪽에 위치하며 유사 종인 돌고기와 달리 입술 가장자리가 두껍지 않다. 입 주변에 있는 1쌍의 입수염은 눈의 지름보다 짧다. 옆줄은 아가미 뒤쪽부터 꼬리지느러미 시작점까지 이어지며 몸의 앞쪽 부분에서는 아래쪽으로 약간 굽었다. 몸의 중앙에는 흑갈색 줄무늬가 선명하며, 등지느러미·배지느러미·뒷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에는 2개의 검은 띠가 나타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감돌고기는 우리나라의 금강과 만경강, 웅천천에만 서식하는 고유 어종이며 현재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다. 만경강 수계에서는 상류 수역인 고산천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으며 그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완주군에 서식하는 현지 주민들도 이제는 거의 보기 힘든 어류로 인식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2003년 산하 단체인 환경기술진흥원 연구과제로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 특산어류의 종 보존과 복원 및 증식기술 개발사업’ 결과 생산된 감돌고기 5,000여 마리를 완주군 봉동읍 용봉교 인근 하천에 방류했다. 그러나 이후 감돌고기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멸종 위기종인데도 돌고기와 구분하지 않고 잡어 매운탕의 재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완주군 소재의 하천은 만경강 수계에서 유일하게 감돌고기가 서식하는 지역이며, 완주군민들이 감돌고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므로 지방 자치 단체에서 홍보와 세움 간판 설치 등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생태 및 사육법]
입이 아래쪽을 향해 열려 있는 감돌고기는 돌 표면 등에서 수서 곤충을 주로 먹는다. 어린 개체들은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다니고, 성어가 되면 무리의 크기가 작아지거나 단독으로 다닌다. 감돌고기는 4~7월에 산란하며 꺽지 산란장에 탁란(托卵)을 하는 독특한 습성을 지니고 있으며, 산란기가 되면 산란이 이루어진 꺽지 산란장을 찾아 알을 낳은 후 부화할 때까지 수컷 꺽지의 보호를 받는다. 감돌고기의 알은 부화 기간이 약 10일 정도로 부화까지 14일 정도가 소요되는 꺽지 알보다 짧아 꺽지가 산란한 이후에 알을 낳아도 대부분 알이 꺽지 알보다 먼저 부화하게 된다. 꺽지는 감돌고기의 포식자이지만 탁란 시 집단을 이루어 산란장에 진입해 탁란 성공률을 높이고 잡아 먹힐 확률을 낮춘다.
[현황]
감돌고기는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남봉리, 화정리 및 봉동읍 장기리 등 만경강과 상류인 고산천 일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