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김해김씨 재실. 경옥재는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49세손 김관(金管)[1250~1348]을 중시조로 하는 녹사공파(錄事公波) 후손의 재실이다. 김관은 자가 희범(希範), 호가 정성헌(靖醒軒)으로,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역임한 고려 말의 문신이다. 김관의 자손인 절효공(節孝公) 김극일(金克一)·문민공(文愍公) 탁...
신라시대 원효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사찰. 노전암은 내원사에 소속된 암자이다. 내원사와 관련된 설화에 따르면 원효가 원적산에 데리고 온 1,000명의 제자를 가르치자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어 이 산을 천성산(千聖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도를 닦을 시기에 산중에 89개의 암자를 지었다고 하는데 노전암은 이 중 하나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경주이씨 재실. 순조 때 이광영(李光榮)과 아들 이규성(李圭聖), 그리고 손자인 이종기(李鍾琪)의 3대의 분묘를 이종기 맏아들 이은우(李殷雨)가 건립하였다. 남양산IC를 나와 좌회전한 후 범어 삼거리에서 물금 방향 낙동강 옆길을 따라 계속 달리면 양산시 원동면을 지나게 되는데, 모선재는 원동면 화제리 내화마을에 있다. 3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청동 시루. 시루는 밥이나 떡을 찌는 데 사용하는 바닥에 구멍이 뚫린 주방 기구이다. 현존하는 전통시대 시루는 대부분 청동시루만 남아 있으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동시루로는 통도사 청동시루를 꼽을 수 있으며, 청동시루의 양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범어사 청동시루, 순조의 하사품으로 알려진 신흥사 청동시루 등이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절터. 사찰의 창건과 폐사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구전에 의하면 임경사(臨鏡寺) 아래 임경대에서 매일 관원과 풍류객들이 풍악을 울리고 육류를 먹어서 이를 견디지 못하고 폐사되었다고 한다. 이는 조선 순조 때 양산군수 이연상이 편찬한 『양산읍지』 불우조에 나오는 “군의 서쪽 황산 기슭 큰 강 위에 있었는데, 지금은 폐사되고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