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6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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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癸石堂山祭 |
영어의미역 | Gyeseok Village Ritual Ceremony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숙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 계석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연원 및 변천]
계석마을에서는 당산나무를 모시고 있으며, 마을 수호신인 당산나무를 당산할배·할매라 칭하고 있다. 당산제를 모시는 이유는 마을의 안녕과 풍농 및 마을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데 있다. 구전에 의하면 계석마을이 형성되었을 때부터 모셔온 것이라 한다. 당산제에 대한 전통이 깊어 당산나무 주위에 아파트가 들어서 제의를 지내기 마땅하지 않자 장소를 옮겨 당산나무를 향해 제의를 모시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계석마을의 신체인 당산나무는 수령이 500여 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현재 석산리 극동아파트 앞에 있다.
[절차]
당산제의 절차는 산신제→ 당산할배·할매제 순이다. 산신제와 당산제 제물은 따로 준비하는데 이때 닭이나 돼지고기는 상에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제의의 방식은 기제사와 동일하다. 제의를 마친 뒤에는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각성받이별로 성씨를 소지 종이에 적어 소지를 올린다.
소지를 올리고 난 뒤에는 제물의 일부를 당산나무 주위에 두어 잡귀 잡신을 풀어먹이는데, 이를 계석마을에서는 시석이라 칭한다. 당산제가 모두 끝난 후에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복하여 한 해 동안의 마을 대소사에 대해 의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