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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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法輪寺藥師如來磨崖佛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도청대로 835-45[신리 313-3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용환 |
현 소장처 | 법륜사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도청대로 835-45[신리 31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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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법륜사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도청대로 835-45[신리 313-35] |
성격 | 불상|마애불 |
크기(높이) | 250㎝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신리 법륜사 경내에 있는 시대 미상의 마애불.
[개설]
법륜사 약사여래마애불은 법륜사 대웅전의 좌측에 붙어 있는 암반에 돋을새김되어 있다. 불상의 조성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법륜사는 수암산의 중턱에 있는데, 수암산은 원래 바위가 많은 산으로 산의 대부분이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형태]
법륜사 약사여래마애불은 암반에 250㎝ 정도의 높이로 조각되어 있다. 이마에 백호(白毫)가 있고 반쯤 뜬 눈에 넓적하고 두툼한 코를 갖추고 있다. 입술 선은 매우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다. 머리 주변에는 두광이 오목새김되어 있다. 목에는 삼도(三道)[삶과 죽음을 윤회하는 인과(因果)를 나타내며 불상에서는 목에 세 개의 선을 오목새김하는 형식으로 나타낸다.]가 있다. 수인은 앞의 가슴께로 모아 보병(寶甁)을 들고 있는데, 머리에서부터 내려온 의문(衣文)은 두 손을 모은 곳에서 부드럽게 접히고 있는데, 양 어깨를 모두 덮고 내려 가슴 부분에서 완만한 유(U) 자형을 이루는 통견의(通肩衣) 형태이다. 하부는 조각되어 있지 않다.
불상의 좌측에는 매서운 표정의 얼굴만이 양각되어 있는 상이 있는데, 온화한 얼굴의 약사여래마애불을 수호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불상의 앞에는 화강암 석재에 발만 돋을새김되어 있는 가로 125㎝, 세로 63㎝, 높이 23㎝ 크기의 대좌(臺座)가 있다. 대좌의 앞쪽에는 35㎝ 크기의 안상(眼象)[코끼리 눈 모양의 무늬]이 세 개 오목새김되어 있고 대좌의 위쪽에는 낮은 홈을 파고 그 위에 발이 조각되어 있다. 발 뒤쪽으로 가로, 세로로 50㎝, 20㎝ 정도의 홈이 패여 있다. 이것은 석조 불상의 입상을 세우는 대좌의 용도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불상은 유실되어 전하지 않는다.
[특징]
법륜사 약사여래마애불은 암반 꼭대기에서 시작되어 바닥에서 250㎝ 떨어진 곳까지만 조각되어 있다. 그 옆에 있는 마애상 역시 얼굴만 조각되어 있어, 만든 이의 의도에 따라 하부를 조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법륜사 약사여래마애불은 상호(相好)의 조화가 원만하며 의문이 유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